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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첸 결혼·혼전임신 소식에 일본·중국도 들썩

엑소 첸 결혼·혼전임신 소식에 일본·중국도 들썩

by 뉴시스 기사·사진 제공 2020.01.14

한류그룹 '엑소' 멤버 첸(28·김종대)의 결혼과 그의 예비신부가 혼전임신을 했다는 사실에 일본, 중국도 떠들썩하다.
13일 첸이 결혼을 할 것이라고 발표한 직후 일본은 교도통신(共同通信)을 비롯 주요 미디어들이 관련 소식을 발 빠르게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첸이 일반 여성과 결혼한다고 소속사가 발표했다"면서 "한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상대 여성은 임신 중이다. 결혼식 등은 비공개로 치러진다"고 전했다.
첸이 팬클럽에 "제게 평생을 함께 하고 싶은 여자친구가 있다. 축복이 찾아왔다"고 여자친구의 임신을 간접적으로 시인했다는 점도 전했다.
일본 잡지 '여성자신'은 인터넷판에서 관련 소식을 전하며 톱 아이돌의 결혼 발표로 인터넷이 뜨거워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 최대 검색 포털 사이트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순위 1, 2위에 첸의 결혼이 올랐고, 소셜 미디어 트위터 한국 지역 트렌드의 상위 20개 중 14개가 첸과 관련 키워드라고 전했다.
일본 산케이 스포츠의 인터넷판인 산스포닷컴, 닛칸스포츠 등 현지 미디어들이 잇따라 첸 관련 소식을 전하고 있다.
첸이 SM이 중국 시장을 겨냥한 유닛 '엑소-M' 소속인 만큼 그의 결혼 소식은 중국에서도 큰 관심이다.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 실시간 검색어에 첸 관련 키워드가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K팝의 세계적인 열풍을 반영하듯 메트로 영국판 등 서양 외신도 관련 보도를 내보내고 있다.
국내에서도 첸 관련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 첸이 이미 지난 13일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렸고 예비 신부는 임신 7개월차라는 보도가 팬들의 말을 인용해 나왔는데 소속사는 사실 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아직 군복무를 감당하지 않은 첸이 상근예비역으로 복무할 가능성에 대해서 논하는 등 첸과 관련 다양한 사안에 대해 보도가 쏟아지는 중이다.
첸이 속한 엑소는 한류를 대표하는 그룹이다. 2012년 데뷔, '으르렁' 등의 히트곡을 내며 톱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첸은 솔로 활동도 병행하며 '음원차트 강자'로 떠올랐다. 지난해 발표한 솔로 앨범 '사월, 그리고 꽃' '사랑하는 그대에게'로 음원, 음반 차트를 석권하기도 했다.
<뉴시스 기사·사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