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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개폐회식 초청 20% 축소 등 간소화 방안

도쿄올림픽, 개폐회식 초청 20% 축소 등 간소화 방안

by 뉴시스 기사·사진 제공 2020.09.25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2020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개최 1년 연기로 발생하는 추가 경비를 줄이기 위한 간소화 방안을 마련하는데 뜻을 같이 했다.
일본 '스포니치', '산케이' 등은 25일 IOC와 조직위원회가 화상회의를 통해 내년으로 연기된 도쿄올림픽의 개폐회식 초청을 20% 줄이는 등의 간소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도쿄올림픽은 당초 지난 7월 개막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내년으로 미뤄졌다.
이에 비용 절감을 위해 52개 부문에서 경비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세우기로 한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우선 개폐회식 초청 인원을 20% 줄이고, 선수가 아닌 관계자의 비중도 10~15% 축소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각국 올림픽위원회(NOC)와 종목별 국제 스포츠연맹에 요청했다고 전했다.
IOC 내빈 환영 행사를 취소하고, 제공하는 음식도 최소화하기로 했다.
또 각국 선수들의 선수촌 입촌식을 없애고, 선수촌 청소 서비스를 줄이며 선수들이 훈련장을 사용할 수 있는 시점을 미루기로 했다. 경기장 장식도 30~40% 줄이기로 했다.
1년 연기된 도쿄올림픽은 내년 7월23일 개막할 예정이다.
<뉴시스 기사·사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