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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원의 두얼굴… 서울 ‘전세’ vs 수도권 ‘내집’

3억원의 두얼굴… 서울 ‘전세’ vs 수도권 ‘내집’

by 뉴시스 2015.07.13

서울 전셋값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한 경기도 지역이 재조명 받고 있다. 서울 전셋값이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어서다.

지난해 2월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값은 사상 처음으로 3억원을 넘어선 이후 매달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13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3억4649만원이다. 이는 수도권 아파트 평균 매매가인 3억5274만원과 600만원차이다. 서울을 조금만 벗어나면 전셋값 수준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한 것이다.

여기에 올해 하반기 서울은 가락시영을 비롯한 재개발·재건축사업 이주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금리인하에 따른 전세의 월세전환도 가속화되고 있어 전셋값은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접근성은 뛰어난 반면 가격은 서울 전셋값 수준인 3억원대로분양 받을 수 있는 신규 아파트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전용 84㎡형을 3억원대로 분양 받을 수 있는 단지도 있다.

대우건설이 7월 경기 김포시 풍무2지구 24BL 1로트에서 공급하는'김포 풍무 2차 푸르지오'는 지하 2층~지상 35층 22개동 전용면적 59~112㎡2467가구 규모로 이뤄졌다.

신안이 경기 시흥시 목감지구에서 7월 중순 분양하는 '시흥목감 신안인스빌'은 3.3㎡당 1000만원 이하에 분양가가 책정될 전망이다. 전용 84㎡를 3억원대로 분양 받을 수 있다. 지하 2층~지상 25층 6개 동에 69·84㎡로구성된다.

GS건설이 경기 평택시 동삭2지구에 공급하는 '자이 더 익스프레스 1차'는분양가를 3.3㎡당 900만원대로 책정할 계획이다. 지하 2층 지상 25~29층총 18개 동 전용면적 59~111㎡, 총 1849가구로 구성된다.

SK건설이 인천 서구 당하동에 공급하는 '검단 SK VIEW'는 전용 84㎡A형이 3억1600만~3억3680만원, 84㎡B형은 3억2240만~3억4990만원대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8층, 8개동, 전용 74~84㎡, 530가구규모로 지어진다.

대우건설이 경기 용인시 역북지구에서 분양하는 '용인 역북지구 지웰 푸르지오'는 전용 84㎡를 3억1890만원으로 분양 받을 수 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0층 11개동, 전용 59~84㎡ 1259가구로 구성됐다.

GS건설이 경기 부천시 원미구 상동 413번지 일대에서분양 중인 '상동스카이뷰자이'도 3억원 후반 대부터 분양가가 책정돼 있다. 단지는 총 405가구 규모, 전 세대가 전용면적 84㎡며 지하 5층~지상 45층 2개동 구성된 초고층 아파트다.

현대산업개발이 경기 포천시 포천3지구에서 분양중인 '포천 아이파크'는 84㎡형을 2억원대로 분양 받을 수 있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1층 7개동 총 498가구, 전용면적 59~84㎡로 구성된다. 분양가는1억7400만~2억4640만원이다.

<뉴시스 기사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