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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수 '소리꾼' 도전...김동완과 한판 승부

펭수 '소리꾼' 도전...김동완과 한판 승부

by 뉴시스 기사·사진 제공 2020.06.08

EBS 연습생 펭수가 '소리꾼'에 도전한다.
8일 영화 '소리꾼' 측은 펭수와 판소리 오디션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오디션 영상은 이날 오후 7시45분 EBS1 방송과 유튜브 '자이언트 펭TV' 채널을 통해 볼 수 있다.
펭수는 '심청이 선발대회'에 참가해 판소리 명창에 도전하며, 원조 아이돌 '신화' 멤버이자 '소리꾼'에서 몰락 양반 역을 맡은 김동완과 치열한 노래 경쟁을 펼쳤다.
최근 펭수는 힙합퍼들의 도움을 받아 작사를 하며 가수로 도전한 '펭수로 하겠습니다' 앨범을 발매하며 싱어송라이터에 도전한 바 있다.
고양시의 한옥 저택 뜰에서 열린 오디션에는 '소리꾼' 감독이자 정통 고법 이수자인 조정래 감독, 국악계 명창이자 '소리꾼' 학규 역의 배우 이봉근, 학규의 아내 간난 역인 배우 이유리가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다.
특히 펭수는 '소리꾼' 배우와 감독들이 고운 자태의 한복을 입고 등장하자, 이에 질세라 커다란 몸에 자체 제작된 한복을 입고 긴 머리를 땋아내려 댕기로 장식한 모습으로 등장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펭수는 23년 차 아이돌 김동완과 소리 대결은 물론 한치의 양보 없는 춤과 연기 대결까지 펼쳤다. 심청이로 선발되기 위해 안간힘을 쓰며 모든 개인기를 탈탈 털어 보여준 펭수와 김동완의 흥겨운 모습에 심사위원진과 스태프들은 촬영 내내 웃음을 멈출 수 없었다는 후문이다.
'소리꾼'은 영조 10년 정국이 어수선한 시기, 소리꾼 학규가 납치된 아내 간난을 찾아 떠나는 로드 무비다. 영화 '귀향'의 조정래 감독이 연출했다. 다음달 1일 개봉.
<뉴시스 기사·사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