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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경정, 코로나19로 입장 방법 바꾼다

경륜·경정, 코로나19로 입장 방법 바꾼다

by 뉴시스 기사·사진 제공 2020.06.09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경륜·경정이 입장 시스템에 변화를 준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는 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난 2월 23일부터 경륜·경정이 임시 휴장 중인 가운데 재개장 후에는 입장 절차와 영업장 운영 방식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전에 경륜·경정장을 찾는 방문객은 T머니 카드만 지참하고 입구에서 태그를 하면 입장이 가능했다.
하지만 재개장 후 T머니 카드만 지참하고 왔다가는 집으로 발길을 돌릴 수 있게 된다. 이제는 PC나 모바일을 통해 '스마트 입장 신청'을 한 사람만 입장이 허용되기 때문이다.
시행 초기에는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온 고객을 위해 현장에서 스마트 입장 신청 방법을 알려주고, 제도가 정착되기 전까지 입구에서 이용자 명부 작성을 병행할 예정이다.
또한 스마트 입장 신청 또는 이용자 명부 작성을 하였더라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고객은 입장할 수 없다. 아울러 영업장 입구에서 발열 체크를 실시해 정상 체온 범위(37.5℃ 이하)의 고객만 입장이 허용된다.
발열 체크를 통과한 고객은 입장 전 반드시 손 소독제를 사용한 후에야 영업장을 이용할 수 있다. 손 소독제는 영업장 곳곳에 비치되어 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입장 수칙을 거부 시에는 경륜·경정장 출입이 불가하다. 입장 인원 또한 정원의 20%만 가능토록 할 예정이며 추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영업장에서는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준수하기 위해 고객 좌석, 발매기(창구), 고객 대기선, 화장실 등 고객이 밀집될 수 있는 공간은 모두 각각 한자리 이상을 비워 1∼2m 이상의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밀폐된 실내 흡연실은 폐쇄하고 실외 흡연실도 흡연자 간 거리를 유지하기 위해 안내선으로 흡연 위치를 지정했다.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차단을 위해 주기적인 방역 활동을 하고 있다. 살균 소독제 분사는 기본이고 테이블과 좌석 등 고객이 접촉하는 모든 시설물을 대상은 꼼꼼하게 소독하고 있다"고 전했다.
<뉴시스 기사·사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