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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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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9명 "입사 후 후회한 적 있다"

직장인 10명 중 9명 "입사 후 후회한 적 있다"

by 뉴시스 기사·사진 제공 2019.06.25

직장인 10명 중 9명 이상은 입사 후 후회한 회사가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5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직장인 611명을 대상으로 '입사가 후회되는 회사 여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3.9%가 '입사 후 후회한 회사가 있다'고 답했다.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입사가 가장 후회되는 회사는 '꼰대가 많고 수직적인 조직문화를 가진 회사(43.7%)'였다.
이어 '체계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일하는 회사'(35.4%), '야근과 주말출근 등이 당연한 회사'(33.1%)라는 답변도 많았다.
이외에 '월급이 적은 회사'(27.5%), '이미지만 좋고 실제 재무구조 등이 부실한 회사'(17.2%), '복지제도가 적고 사용하기 어려운 회사'(16.9%) 등도 순위에 올랐다.
특히 입사가 후회되는 회사 순위는 연령대별로 차이를 보였다.
2030세대 직장인들은 '꼰대가 많고 수직적인 조직문화를 가진 회사'를 입사가 후회되는 회사 1위로 꼽았다. 반면 40대 이상 직장인들은 '체계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일하는 회사'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입사 후 후회한 회사가 있다고 답한 직장인들이 취업을 결정한 이유 1위는 '당장 취업이 급해서'(59.1%)로 조사됐다.
이 밖에도 '기업 내부 정보 등 입사 전에는 알 수 없는 내용 때문에 후회했다'(34.8%), '채용공고, 면접 시 들은 내용과 입사 후가 달랐다'(32.1%), '기업 이미지, 인지도만 보고 입사를 결정해서'(19.0%)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한편, 응답자 46%는 입사를 후회해도 여전히 해당 회사에 재직 중이라고 답했다.
<뉴시스 기사·사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