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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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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리 주의보'…3년來 2400명 쏘여 병원행

'해파리 주의보'…3년來 2400명 쏘여 병원행

by 뉴시스 기사·사진 제공 2019.07.18

행정안전부는 여름철 독성 해파리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18일 당부했다.
행안부가 제공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립수산과학원 통계에 따르면 2015~2017년 3년 간 해파리 등 독성 바다동물 접촉으로 인해 병원을 찾은 환자 수는 2400명에 이른다.
특히 여름 휴가가 집중되는 7~8월에 1773명(73.9%)의 환자가 발생했다. 10명 중 7명 꼴이다.
우리나라 연근해에 많이 출현하는 독성 해파리는 노무라입깃해파리와 보름달물해파리, 유령해파리, 작은부레관해파리, 야광원양해파리, 커튼원양해파리, 작은상자해파리, 기수식용해파리 등 8종이다.
독성 해파리 발견율은 7월 3주차부터 8월 5주차까지 높게 나타난다.
해파리 출현 정보는 매주 수산과학원 홈페이지(https://www.nifs.go.kr)에 공개된다.
서철모 행안부 예방안전정책관은 "바닷가에 놀러가기 전 해파리 출현 정보와 대처요령을 미리 숙지해둬야 한다"며 "해파리에 쏘였다면 즉시 119에 도움을 요청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뉴시스 기사·사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