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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호골' 메시, 호날두보다 111경기 빨라…역대 7번째

'700호골' 메시, 호날두보다 111경기 빨라…역대 7번째

by 뉴시스 기사·사진 제공 2020.07.01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3·아르헨티나)가 개인 통산 700호골을 달성했다.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보다 111경기나 빠른 기록이다.
메시는 1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푸 누에서 열린 2019~2020시즌 프리메라리가 33라운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 5분 페널티킥을 파넨카 킥으로 성공했다.
이로써 메시는 프로 클럽과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개인 통산 700호골 금자탑을 세웠다.
2005년 바르셀로나에서 프로 데뷔한 메시는 862번째 경기에서 700호골이란 대기록을 작성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630골,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70골을 터트렸다.
라이벌 호날두보다 무려 111경기 빠른 페이스다. 2002년 데뷔한 호날두는 지난해 10월15일 우크라이나와의 유로2020 예선에서 700호골을 기록했다. 호날두의 973번째 경기였다.
700호골까지 경기당 득점 수로 비교하면, 메시가 0.81골로 호날두(0.72골)을 근소하게 앞선다.
메시는 또한 세계 축구 역사상 7번째로 700호골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글로벌스포츠매체 EPSN에 따르면 요셉 비칸(805골·오스트리아), 호마리우(772골), 펠리(767골·이상 브라질), 페렌츠 푸스카스(746골·헝가리), 게르트 뮐러(735골·독일), 호날두(728골·포르투갈)가 메시에 앞서 700골 고지를 밟았다.
현역으로 활동하는 선수로는 메시와 호날두 두 명뿐이다.
한편 메시의 700호골 달성에도 소속팀 바르셀로나(승점70)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2-2로 비기며 선두 레알 마드리드(승점71) 추격에 실패했다.
<뉴시스 기사·사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