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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최지만, MLB 25일 새 시즌 개막전 격돌

류현진-최지만, MLB 25일 새 시즌 개막전 격돌

by 뉴시스 기사·사진 제공 2020.07.07

동산고 동문인 류현진(토론토)과 최지만(탬파베이)이 2020 메이저리그(MLB) 개막전에서 격돌한다.
MLB는 7일(한국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뒤늦게 막을 올리는 2020 정규시즌의 일정을 발표했다.
토론토와 탬파베이는 25일 오전 7시40분 탬파베이의 홈구장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맞붙는다.
류현진은 지난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4년 총액 8000만 달러를 받는 조건으로 토론토에 입단했다.
입단 초기부터 1선발로 꼽혔던 만큼 이변이 없는 한 개막전 선발이 확실시 된다.
한국인 타자 최지만이 선발 출전하면 두 선수의 첫 빅리그 맞대결이 성사된다. MLB 공식홈페이지인 MLB닷컴은 지난달 각팀 선발 라인업을 예측하면서 최지만을 3번 타자에 배치했다.
인천 동산고 동문인 두 선수는 아직 빅리그 공식경기에서 한 차례도 마주하지 못했다.
토론토는 탬파베이아의 3연전 이후 워싱턴 내셔널스(7월28일~31일)와 4연전을 갖는다. 8월1일부터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3연전을 치른다.
추신수가 속한 텍사스 레인저스는 24일 오전 9시5분 콜로라도 로키스전을 통해 새 시즌의 문을 연다. 김광현이 입단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같은 날 9시15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개막전을 갖는다.
새 시즌 첫 공식전은 뉴욕 양키스-워싱턴 내셔널스전으로 확정됐다. 이 경기는 23일 오전 8시 시작한다.
올 시즌 MLB는 코로나19 여파로 팀당 60경기씩 축소 운영된다.
<뉴시스 기사·사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