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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릴레이 422> 정희주 경기카네기CEO클럽 평택·안성 총동문회장

칭찬릴레이 422> 정희주 경기카네기CEO클럽 평택·안성 총동문회장

by 평택안성교차로 2014.09.02



“작은 정성이 누군가엔 커다란 힘”


이번 주는 정희주(55·사진) 경기카네기CEO클럽 평택·안성 총동문회장을 만나본다. 정 회장은 박경란 안양해물탕 대표가 추천했다.

정희주 회장은 이른 나이인 31세 때부터 봉사를 시작했다.

“당시 사업체를 운영 중이었는데 처음에는 인맥을 쌓기 위해 무작정 송탄민들레로타리클럽에 가입했죠. 그 후 여러 활동을 하면서 봉사가 뭔지 조금은 알게 됐고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어요.”

이후 정 회장은 38세에 로타리클럽 사상 최연소로 송탄민들레로타리클럽 회장을 맡아 모임의 기틀을 확고히 다졌으며 국제로타리 3750지구 재무를 거쳐 현재 기획차장을 맡고 있다. 또 매년 1000달러를 국제로타리재단에 기부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에 앞장서고 있다.

그는 지난 2008년부터 (사)전국주부교실 평택시지회장을 4년간 역임하면서 활동했던 일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임기 동안 전국주부교실의 역점사업인 소비자정보센터의 조사 연구, 물가 안정, 안전감시 활동 등의 사업과 힘들게 사는 홀몸노인을 돌보는 일에 저를 비롯한 모든 회원이 적극적으로 나섰죠. 작은 나눔이라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충분히 값어치가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정 회장은 올해 초 경기카네기CEO클럽 평택·안성 총동문회장에 취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그중 하나가 바로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의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열리는 ‘자선바자회’이다.

“카네기는 봉사단체는 아니지만 뭔가 뜻깊은 일을 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구상한 것이 결혼이민여성을 위한 합동결혼식이었죠. 가정형편 등으로 인해 결혼식을 미뤄온 다문화가정 5쌍의 결혼식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사업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 크죠.”

자선바자회는 오는 23일 오후 2~9시 동삭동 ‘결혼하는 날’에서 열린다. 음식 판매, 물품 판매 및 경매, 헌 옷 모으기, 카키밴드 공연 등이 진행된다.

정 회장은 “작은 정성이 누군가에게는 커다란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수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평택안성교차로 정정화 기자 2014-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