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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교 커피자판기 퇴출… 라면•콜라 ‘고열량•저영양’ 표시

초중고교 커피자판기 퇴출… 라면•콜라 ‘고열량•저영양’ 표시

by 뉴시스 2015.10.02

과자·캔디류, 음료류등 어린이 기호식품 제조업체에 대한 위생 관리가 강화된다.

또 초중고교에 커피 자판기가 사라지고 라면과 콜라 등 어린이들이 자주 이용하는 식품에는 '고열량·저영양 식품'을표시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3차(2016~2018년) 어린이식생활 안전관리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어린이 기호식품 제조업체에 대해서는 2020년까지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을 단계적으로 의무화한다. HACCP은위해 방지를 위한 사전 예방적 식품 안전 관리 체계를 의미한다.

또 어린이 등 소비자들이 고열량·저영양 식품을 쉽게확인할 수 있도록 제품 포장지에 단계적으로 '고열량·저영양식품' 표시제를 추진한다.

2018년 면류와 탄산음료를시작으로 2019년에는 캔디류, 과채음료, 혼합음료 2020년에는 아이스크림과 초콜릿, 과자, 햄버거, 피자등 모든 어린이 기호식품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러한 고열량·저영양 식품과 카페인 함유량이 많은식품은 텔레비전 광고에서도 "고열량·저영양 식품은비만이나 영양불균형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는 경고문을2018년부터 표시해야 한다.

어린이·청소년의 건강을 위해 학교와 학교 주변에서의저영양 식품 노출도 최대한 줄인다.

초중고교에 커피와 탄산음료 등 고카페인 및 고열량·저영양음료의 자판기 설치를 금지하고 2017년부터 학교와 학교주변, 학원가를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으로 지정해 시범 관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어린이 기호식품을 조리·판매하는 식품접객업소(점포수 100개이상 가맹점)에서는 2017년부터 알레르기 유발 식품을 사용할 경우 이를 표시해야 한다.

이밖에 내년부터 어린이 기호식품에 밥버거, 샌드위치등을 추가하고 인체의 특정부위 모양으로 만들어 혐오감을 유발하는 식품을 어린이 정서저해식품에 포함시켜 유통을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뉴시스 기사 ·사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