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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크, 워싱턴 뉴욕서 ‘우•아•한’ 한복입기 시선 집중

반크, 워싱턴 뉴욕서 ‘우•아•한’ 한복입기 시선 집중

by 뉴시스 2015.07.20

' 우리는 아름다운 한복 대사!반크의 21세기 신헤이그특사단이 워싱턴과 뉴욕에서세계 속에 한복을 널리 알리기 위한 '우·아·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재미한국(한글)학교교육자들의 연합총회 참석차 미국에 온 반크의 박기태 단장은 18일"이번 미국 방문 기간 중 아름다운 한복을 세계인들에게 홍보하는 특별한 캠페인에 돌입했다"고밝혔다.

'우리는 아름다운 한복 홍보대사'의 줄임말인 '우·아·한' 프로젝트는 지난해 전 세계에서 유행한 '아이스 버킷 챌린지'와 유사한 한복 입기 캠페인이다.

일상생활 속에서 한복을 입고 있는 사진을 SNS 계정에올리고 한복에 관한 소개 글을 남긴 뒤 도전자 3명을 지목해 해당 이름들을 태그하는 방식이다. 지명된 도전자는 직접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어 올리거나, 과거에찍어둔 사진을 게재할 수도 있다.

박기태 단장과 김원중 이선희 이정애 김보경 연구원 등 반크 특사단은 워싱턴DC와 뉴욕 곳곳을 한복을 입고 거닐며 외국인들에게 우리의 한복의 아름다움을 홍보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6일부터18일 뉴저지 티넥에서 열린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총회장 최미영) 행사 기간 중에도 반크 팀은 공식 행사 때마다 한복을 입고 나와 높은 호응을 끌어냈다.

박기태 단장은 방미 기간 중 한복을 입을 3명의 도전자로워싱턴 한국교육원 안미혜 원장과, 재미한국학교협의회의 최미영 회장, 김수진뉴욕 한국학교 교사를 지목, 미주에서 한복입기 열풍의 심지를 당겼다.

이와 함께 반크는 '숨은 재외동포 영웅 발굴·홍보 프로젝트' 제2탄으로 '한국의 페스탈로치'로 불리는 허병렬(89) 뉴욕한국학교 설립자의 일대기를 담은 동영상을 제작할 예정이다.

허병렬 설립자는 오늘날 미 전역 1000여개의 한글학교의 9000명 교사와 5만 명의 한인 학생들을 양성하는 재미한국학교협의회창설의 단초를 마련한 미주한국학교의 산 증인이다.

박기태 단장은 "존경하는 허병렬 선생님을이번 행사 중에 뵐 수 있어서 너무나 기뻤다. 구순을 앞둔 연세에도 아직도 현장에서 아이들을 가르치신다는말씀에 큰 감명을 받았다"고 전했다.

반크는 지난해 하와이 주립 매컬리 도서관을 변화시킨 재미동포 문숙기(73) 할머니를 숨은 재외동포 영웅으로 선정, 소개한 바 있다.

반크 특사단은 지난 17일엔 오준 유엔대표부 대사를만나 반크에서 제작된 한국 홍보자료를 통해 국제사회를 대상으로 한국의 국가 브랜드를 높일수 있는 다양한 방법에 대한 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방미 기간 중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서 만리장성 지도 날조와 워싱턴 DC의 스미스소니언 아시아 예술 박물관에 동해가 일본해로 단독 표기된 지도 등 역사 왜곡을 발견하는 성과를 올린반크 특사단은 20일 한국에 도착한다.

<뉴시스 기사 ·사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