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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회>청아한 音色(음색)의 하모니에 빠지다

동호회>청아한 音色(음색)의 하모니에 빠지다

by 평택안성교차로 2015.01.23



평택오카리나앙상블, 2012년 창단
회원들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꿈그린어린이집(세교동)에 모여 연습을 한다.


오카리나(Ocarina)는 이탈리아어로 ‘작은 거위’란 뜻으로 흙으로 빚어 구워 만들어낸 악기다. 맑고 오묘한 음색을 내 천상의 소리를 내는 악기로 알려졌다.

평택오카리나앙상블은 취미로 오카리나를 배우기 시작한 사람들이 지도자 자격증 공부를 위해 만남을 이어오다 지역에 오카리나의 매력을 알리고자 2012년 창단됐다.

현재 회원은 8명. 연령층은 40~60대로 피아노학원 원장, 어린이집 원장 등 직업과 나이가 다양한 사람들이 오카리나 연주를 위해 친목과 화합의 장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들은 매주 화요일 오후 7~9시 세교동에 있는 꿈그린어린이집에 모여 합주 연습을 한다.

김기원(50) 단장은 “오카리나는 여러 악기 중에서 비교적 배우기 쉽고 저렴한 악기”라며 “크기가 작아 휴대가 간편하고 언제 어디서든 연주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오카리나앙상블은 소프라노 C부터 베이스 C까지 일곱 개 오카리나 연주자들이 서로 다른 음높이를 담당하면서 멋진 하모니를 이룬다. 김 단장은 “회원들 대부분 오카리나 특유의 맑고 깨끗한 음색을 좋아해 배우기 시작했지만 지금은 멋진 하모니를 이루는 합주 연주의 매력에 푹 빠졌다”고 말했다.

오카리나앙상블은 저변 확대를 위해 2년 전부터 정기연주회를 열고 있다. 2013년 9월 통복천에서 제1회 정기연주회를 시작, 지난해 7월 북카페 ‘비앙토’와 10월 세교공원에서 연주회를 개최했다.

음악을 통한 사회봉사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지난해 서부지역 나눔자선바자회, 평택문학 출판기념회 등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에서 공연을 열었다.

김 단장은 “평택은 아직 오카리나가 대중화되지 않았다”며 “함께 활동할 회원 모집에 주력해 오카리나 대중화에 힘쓰고 싶다”고 말했다.

오카리나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회원이 될 수 있다. 처음 배우는 초보자들은 회원들로부터 개인 교습을 받을 수 있다. (문의: 010-5690-1518)



< 출처 평택안성교차로 김주란 기자 2015-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