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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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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진도 서망항 앞 해상 선박에서 바다로 추락한 50대 긴급 구조

목포해경, 진도 서망항 앞 해상 선박에서 바다로 추락한 50대 긴급 구조

by 목포교차로신문 나정권기자 2018.12.28

진도군 서망항 앞 해상 선박에서 50대 남성이 추락해 해경이 바다로 뛰어들어 긴급 구조했다.
27일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정식)는 전일(26일) 오후 4시 54분께 전남 진도군 서망항 수협 위판장 앞 50m 해상 정박중이던 부산선적 어선 D호(15톤, 근해연승)에서 선원 송모(50세, 남)씨가 추락해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진도파출소 고속단정과 순찰차를 현장으로 급파하였다.
신고접수 3분만인 오후 4시 57분께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바다에서 허우적거리는 익수자를 확인하고 어태우 순경이 레스큐튜브를 지참하여 바다로 뛰어들어 100m를 수영하여 익수자를 고속단정에 끌어올려 구조했다.
이후 해경은 송씨의 체온유지를 위해 이불을 덮어주고 보온조치를 하며 전속으로 이동하여 서망항에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송씨는 현재 목포 소재 대형병원에 입원하여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에 따르면 송씨는 정박된 선박내에서 음주 후 발을 헛디뎌 바다에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바다에서는 실족이나 작은 실수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