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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소식(경제/사회/교육/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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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환자 또 발생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환자 또 발생

by 제주교차로 2020.06.24

음식 익혀먹기 및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준수 철저
제주보건소(소장 이민철)는 제주시내 어린이집에서 2급감염병인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환자가 또 발생했다고 밝혔다.

해당원아는 6. 8일부터 발열 및 설사증상 있어 동네의원에서 진료 받았고 6.13일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타 병원으로 전원하여 병원에 입원 중 6.17일 장출혈성대장균 감염증 의사환자로 신고하였고 6.22일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아 가족 및 접촉자에 대한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해당 어린이집 조사결과 유증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었지만 모니터링은 지속 할 예정이다.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은 잠복기가 2 ~ 8일 정도이고 오염된 식품, 물, 소고기로 가공된 음식물에 의하여 발생하며 증상은 복통, 오심,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나며 증상은 5 ~ 7일간 지속된 후 대체로 호전되하기도 하지만 합병증인 용혈성 요독증후군로 사망하기도 한다. 이번에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양성판정을 받은 원아는 용혈성 요독증후군 증세를 보여 입원중이나 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치료방법은 수분공급 및 전해질 교정 등을 통한 대증치료를 하고 있으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 · 화장실 다녀온 뒤에는 손 씻기를 생활화하고 음식은 익혀먹고, 물은 끓여 마시는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 했다.

○ 용혈성요독증후군
- 장출혈성대장균 환자의 약 10%에서 발생하며, 10세 미만의 소아나 노인에게 흔함.
- 대개 설사 시작 후 3 ~ 5일 후 발생
- 용혈로 인해 소변이 검붉어지고 급성신부전으로 핍뇨, 무뇨 발생
- 대부분 적절한 치료로 후유증없이 회복되나 소아에서 사망률이 3 ~ 5%로 높음
※ 핍뇨 : 소변 감소증 / 무뇨 : 방광에 오줌이 없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