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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소식(경제/사회/교육/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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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공영버스 운행 노선 개편 추진

제주시 공영버스 운행 노선 개편 추진

by 제주교차로 2020.07.30

제주시는 공영버스 운영 효율화를 위해 오는 8월 18일부터 공영버스 운행 노선 일부에 대해 노선 조정과 운행차량 대수를 감축하여 시행할 계획이다.

제주시 공영버스는 종전 시내 동지역을 운행하다 대중교통 노선 개편 시(17년8월) 읍면 중산간 지역에 대하여 30노선 46대를 운행하게 되었으나, 어르신 행복택시 시행(연 24회) 및 코로나 19 장기화로 대중교통 이용객은 감소(△46%)하고 운송원가는 상승(8%)함으로써 공영버스 적자*가 심화되고 있어 효율적 운영을 통해 적자 운영을 개선하고자 3년 만에 버스 노선을 개편하게 되었다.

* (이용객) 17년 2,578천명 → 19년 1,396천명 (감 46%)
* (운송원가) 17년 532,239원 → 19년 572,508원(증 8%)
* (적자운영) 17년 적자 년 83억 원 → 19년 적자 103억 원(증 24%)

주요 개편 사항은 주중 30노선 46대 운행을 이용객이 극히 없고 다른 노선으로 대체 운행이 가능한 노선을 폐지 및 감축해서 28노선 43대로 운행할 계획이며

·(노선폐지) 701-3·4번, 신촌-대흘-와산-와흘-전원마을-와흘-신안동-신촌(△ 1대)
→ (대체노선) 702-1·2번 노선 연장을 통해 불편 해결(조천-와산-와흘-조천 순환→ 전원마을까지 연장 운행)
·(차량감축) 792-1·2번, 하귀-장전-유수암-용흥-하귀 순환(3대→2대)
·(차량감축) 794- 2번, 애월-납읍-봉성-어음2리 순환 (2대 →1대)

이용객이 급격히 줄어드는 주말(토,일,공휴일)에는 중산간 지역이 아닌 시내 중심 운행 노선과 주중대비 주말이용실적이 현격히 줄어든 노선에 공휴차량 적용(△3대)을 통해 28노선 40대를 운행할 계획이다.

·(차량감축) 300번, 하귀-한라병원-제수시청-조천-함덕(8대→6대)
·(차량감축) 785번, 한림-명월-금악-조수리-한경(3대 →2대)

이번 감축대상 노선은 공영버스 승객 이용 데이터를 검토하여 승객 이용 대비 차량 과다 투입 노선을 선정하였고, 사전 주민 의견 수렴과 출퇴근 및 학생 등‧하교 시간표 변동은 지양하여 승객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였으며, 개편 후 주요 불편 사항이 있을 시 보완할 계획이다.

제주시는 이번 개편으로 연간 인건비 3억2천만 원 및 차량유지비 2억, 총 5억2천만 원의 예산 절감과 운송수지 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교통소외지역 교통권은 지속적 유지하는 상황에서 이용승객이 증가할 경우 차량을 증편하겠으나, 이용 수요가 감소할 경우 대형차량을 소형차량으로 차종 개선과 노선 통‧폐합 조정을 통해 예산 절감 및 운영효율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