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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현장 신규 인력 5명 중 1명 ‘20대’

건설 현장 신규 인력 5명 중 1명 ‘20대’

by 뉴시스 2015.10.30

지난해 건설 현장에서 일한 근로자 10명은 2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신규 근로자 중에서는 20대가 5명 꼴이었다.

27일 건설근로자공제회가 발간한 '퇴직공제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퇴직공제 적용대상 공사(공공공사 규모 3억원 이상, 민간공사 100억원이상) 현장에서 한 번이라도 일한 적이 있는 근로자는 약 142만명이었다.

연령별 분포 비율은 50대 33.9%, 40대 27.4%, 60대 14.5%, 30대 12.8% 순으로 나타났다. 60대 건설근로자를 제외하고 그 외 연령대는 모두 소폭 감소했는데 20대건설근로자는 9.7%로 지난해와 비슷했다.

특히 20대 신규로 가입한 건설근로자는 2012년 18.5%, 2013년20.5%, 2014년 21.9%로 증가추세를 보였다. 지난해처음으로 건설 현장에서 일한 근로자 34만6000명이었는데 7만6500명은 20대였다.

공제회 관계자는 "퇴직공제 가입 현장에서일하는 20대 건설근로자는 약 9% 수준을 보이고 기능이없는 보통인부 비율이 37.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며 "대부분 단기 근로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20대 신규 가입근로자 수는 단기근로자 형태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극심한취업난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직종별 분포를 보면 지난해 한 해 동안 퇴직공제 가입된 건설근로자는 보통인부 25.9%, 형틀목공 8.1%, 철근공 5.2%, 배관공 6.9%를 차지했다.

보통인부 피공제자는 전년 대비 6.4% 감소했다. 형틀목공과 목공은 전년 대비 각각 0.2%, 2.5%가 증가했다.

지난해 말까지 퇴직공제에 가입된 적이 있는 외국인 근로자는31만2596명으로 전체의 7.3%를 차지했다.

2010년 5.7%, 2011년 6.1%, 2012년 6.5%, 2013년 6.7%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내국인과 마찬가지로 신규가입자 중 20대의 비율은높아졌다. 50대 60대의 비중은 줄었다.

<뉴시스 기사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