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룰라'의 가수 김지현과 남편 홍성덕이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아빠본색'에 출연한다.
김지현과 홍성덕 부부는 29일 밤 8시 20분에 방송되는 '아빠본색' 새 식구로 출연해 최초로 일상을 공개한다.
김지현은 이날 방송에서 남편과의 첫 만남부터 결혼하기까지의 뒷이야기도 밝힌다. 연애 때부터 "당연히 이 사람과 결혼하게 될 것 같다"고 생각했다는 김지현은 "남편이 (이혼한 두 아들의 아빠라는) 처지가 있어 먼저 대시하지 못 한다는 걸 알았기에 내가 먼저 프러포즈했다"고 말했다.
자신을 "항상 고맙고 미안한 사람"이라고 말하는 홍성덕에 대해 김지현은 “남편을 사랑하기 때문에 아이의 엄마가 된다는 것에 주저하거나 고민하지 않았다"라고도 했다.
결혼 후 갑자기 엄마가 될 수밖에 없던 김지현의 모습도 공개된다. 김지현은 결혼 3년째 되든 해 아빠와 함께 살고 싶다며 연락해온 지금의 둘째 아들. 중3 사춘기로 예민한 아들과의 갈등으로 고민하고 아들과 가까워지려고 노력하는 엄마의 모습을 보여준다.
한편, 스튜디오에서는 홍성덕이 부동산 전문가이지 카페 사장님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이목이 쏠린다. 건물 2채를 가진 건물주임이 공개되자 이동준은 "물주네! 건물주!"라며 부러움 섞인 감탄사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뉴시스 기사·사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