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사고는 절반이 카트 사고, 손잡이 꼭 잡으세요
골프장 사고는 절반이 카트 사고, 손잡이 꼭 잡으세요
by 뉴시스 기사·사진 제공 2022.04.21
골프 인구가 급증하면서 안전사고가 늘고 있는 가운데 '골프 카트' 사고가 전체 사고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골프장 관련 소비자 위해사례 87건 중 골프카트 관련 사례는 44건(50.6%)에 달했다.
한국소비자원이 전국 대중골프장 10곳의 카트 도로 안전실태와 골프카트의 성능 등을 조사한 결과에서도 일부 카트 도로의 안전시설물 관리 및 카트 안전장치가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대상 10곳에 설치된 카트 도로(19개)는 골프카트 주행 시 주의가 필요한 급경사 구간이 51개소(최대 경사각 16.8°)로 확인됐다. 하지만 이 중 22개소(43.1%)에서 미끄럼방지 포장이나 주의 경고 표지 등 안전시설물 설치가 미흡했다. 또 19개 카트 도로 중 11개(57.9%)는 노면 패임으로 인한 보수가 필요했고, 일부 도로는 배수 성능도 떨어졌다.
한국소비자원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골프장 사업자에게 시설장비 개선을 권고하는 한편, 카트 이용객들은 완전히 정지한 상태에서 카트에 승하차하고, 안전손잡이를 잡는 등 안전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뉴시스 기사ㆍ사진 제공>
21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골프장 관련 소비자 위해사례 87건 중 골프카트 관련 사례는 44건(50.6%)에 달했다.
한국소비자원이 전국 대중골프장 10곳의 카트 도로 안전실태와 골프카트의 성능 등을 조사한 결과에서도 일부 카트 도로의 안전시설물 관리 및 카트 안전장치가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대상 10곳에 설치된 카트 도로(19개)는 골프카트 주행 시 주의가 필요한 급경사 구간이 51개소(최대 경사각 16.8°)로 확인됐다. 하지만 이 중 22개소(43.1%)에서 미끄럼방지 포장이나 주의 경고 표지 등 안전시설물 설치가 미흡했다. 또 19개 카트 도로 중 11개(57.9%)는 노면 패임으로 인한 보수가 필요했고, 일부 도로는 배수 성능도 떨어졌다.
한국소비자원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골프장 사업자에게 시설장비 개선을 권고하는 한편, 카트 이용객들은 완전히 정지한 상태에서 카트에 승하차하고, 안전손잡이를 잡는 등 안전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뉴시스 기사ㆍ사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