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소매·부동산, 3분기 창업 '쌍끌이'…제조업도 상승반전
도소매·부동산, 3분기 창업 '쌍끌이'…제조업도 상승반전
by 뉴시스 기사·사진 제공 2020.11.24

올해 3분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한파속에서도 도·소매, 부동산 분야 창업이 대폭 증가하며 창업기업수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창업도 2018년 4분기 이후 7개 분기만에 상승반전했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24일 올해 3분기 법인·개인 기업을 합친 창업기업은 34만 3128개로 작년 3분기보다 13.3% 증가했다고 밝혔다.
도·소매 분야가 3분기 창업을 주도했다. 이 분야 창업기업은 10만883개로 전체의 22.3%를 차지했다. 이는 작년 3분기 대비 26.8% 증가한 것이다. 도매업은 유통단계 중 소매업을 제외한 분야를 뜻한다. 소매업에는 백화점, 대형마트, 슈퍼마켓, 편의점, 전문소매점, 무점포판매점 등이 포함된다.
도·소매업 창업이 급증한 데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한 가운데 온라인쇼핑. 간편식 수요 등이 늘며 전자상거래업과 식료품 소매업 등이 증가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도·소매업 창업증가는 오프라인 사업장 위주의 숙박·음식점업이 같은 기간 2.5% 감소한 것과 대조적이다.
부동산업도 도소매업과 더불어 3분기 창업을 주도했다. 이 분야 창업기업수는 7만6464개(전체의 22.3%)에 달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0.5%(6만3479개→7만6464) 증가한 것이다. 부동산 창업기업은 올해 상반기 29만2810개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1.6% 증가했지만, 3분기 들어 상승폭은 둔화했다.
숙박·음식점업(4만3193개), 건설업(1만6166개)이 부동산업의 뒤를 이었다. 숙박·음식점업 창업기업은 전년 같은기간보다 2.5%(4만4318→4만3193) 감소했다.
창업기업수가 꾸준히 뒷걸음질해오던 제조업 창업 기업도 작년보다 3.5%(1만2552개→1만2993개) 증가했다. 제조업 창업은 올해 상반기 8.8% 감소했지만, 3분기 들어 상승 반전했다. 제조업 창업이 증가한 것은 지난 2018년 4분기 이후 7개 분기 만이다.
올해 3분기 창업은 전 연령대에서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청년층(39세 이하)이 19.0% 증가해 전체 창업 증가를 견인한 가운데 30세 미만 창업이 29.9% 증가해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60세 이상 창업도 전년 동기 대비 15.8% 증가했다.
올 3분기 법인 창업기업이 3만 90개로 작년 같은기간보다 12.8% 늘어났고, 개인 창업기업은 13.4% 증가한 31만 3038개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경기(20.2%↑), 서울(16.4%↑), 부산(14.5%↑), 전북(12.3%↑) 등 전 지역에서 창업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1~9월 창업기업은 115만 2727개로 전년 동기 대비 21.9% 증가했다. 부동산업이 36만9274개로 가장 많았고, 이어 도·소매업(28만7631개), 숙박·음식점업(12만5785개), 건설업(5만231개) 등의 순이었다.
중기부는 “상반기 창업 증가에 영향을 미쳤던 부동산업 창업의 증가율은 3분기 들어 다소 둔화됐고, 정보통신업, 도·소매업 등이 대폭 증가하며 전체 창업 증가를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뉴시스 기사·사진 제공>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24일 올해 3분기 법인·개인 기업을 합친 창업기업은 34만 3128개로 작년 3분기보다 13.3% 증가했다고 밝혔다.
도·소매 분야가 3분기 창업을 주도했다. 이 분야 창업기업은 10만883개로 전체의 22.3%를 차지했다. 이는 작년 3분기 대비 26.8% 증가한 것이다. 도매업은 유통단계 중 소매업을 제외한 분야를 뜻한다. 소매업에는 백화점, 대형마트, 슈퍼마켓, 편의점, 전문소매점, 무점포판매점 등이 포함된다.
도·소매업 창업이 급증한 데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한 가운데 온라인쇼핑. 간편식 수요 등이 늘며 전자상거래업과 식료품 소매업 등이 증가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도·소매업 창업증가는 오프라인 사업장 위주의 숙박·음식점업이 같은 기간 2.5% 감소한 것과 대조적이다.
부동산업도 도소매업과 더불어 3분기 창업을 주도했다. 이 분야 창업기업수는 7만6464개(전체의 22.3%)에 달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0.5%(6만3479개→7만6464) 증가한 것이다. 부동산 창업기업은 올해 상반기 29만2810개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1.6% 증가했지만, 3분기 들어 상승폭은 둔화했다.
숙박·음식점업(4만3193개), 건설업(1만6166개)이 부동산업의 뒤를 이었다. 숙박·음식점업 창업기업은 전년 같은기간보다 2.5%(4만4318→4만3193) 감소했다.
창업기업수가 꾸준히 뒷걸음질해오던 제조업 창업 기업도 작년보다 3.5%(1만2552개→1만2993개) 증가했다. 제조업 창업은 올해 상반기 8.8% 감소했지만, 3분기 들어 상승 반전했다. 제조업 창업이 증가한 것은 지난 2018년 4분기 이후 7개 분기 만이다.
올해 3분기 창업은 전 연령대에서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청년층(39세 이하)이 19.0% 증가해 전체 창업 증가를 견인한 가운데 30세 미만 창업이 29.9% 증가해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60세 이상 창업도 전년 동기 대비 15.8% 증가했다.
올 3분기 법인 창업기업이 3만 90개로 작년 같은기간보다 12.8% 늘어났고, 개인 창업기업은 13.4% 증가한 31만 3038개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경기(20.2%↑), 서울(16.4%↑), 부산(14.5%↑), 전북(12.3%↑) 등 전 지역에서 창업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1~9월 창업기업은 115만 2727개로 전년 동기 대비 21.9% 증가했다. 부동산업이 36만9274개로 가장 많았고, 이어 도·소매업(28만7631개), 숙박·음식점업(12만5785개), 건설업(5만231개) 등의 순이었다.
중기부는 “상반기 창업 증가에 영향을 미쳤던 부동산업 창업의 증가율은 3분기 들어 다소 둔화됐고, 정보통신업, 도·소매업 등이 대폭 증가하며 전체 창업 증가를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뉴시스 기사·사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