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차로 People] 한인 이민사, 미국 연방하원의원 당선 쾌거 자랑스러운 한인 연방의원 당선자 4명을 조명한다
[교차로 People] 한인 이민사, 미국 연방하원의원 당선 쾌거 자랑스러운 한인 연방의원 당선자 4명을 조명한다
by 뉴시스 기사·사진 제공 2020.12.01

영 김 (공화당, 캘리포니아 39지구)
전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이자 캘리포니아 39 지역구에 두 번째로 출마한 영 김 당선인은 이 지역구 출신의 에드 로이스 전 의원의 오랜 보좌관이자 남가주 한국어 방송의 프로그램 진행자로도 많이 알려져 있다.
중학교에 입학하며 미국에 이민 온 영 김 당선인은 1981년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를 졸업한 뒤 남가주에서 소규모의 사업을 운영하다, 당시 지역구를 대표하던 에드 로이스 의원을 만나게 되어 21년간 의원실 내 커뮤니티 담당 및 아시아 관련 사항 주도 보좌관으로 활동했다.
2014년 그는 오렌지 카운티 북부의 본인 지역구에서 캘리포니아주 하원에 출마하여, 현직 의원을 꺾고 캘리포니아주 하원 최초 한인 공화당 여성의원으로 당선되었다.
재정 보수주의자인 김 당선인은 규제 완화, 교역 증진, 감세 정책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또한 DACA 수혜자들에 대한 지지를 표하면서도, 이민자 보호 도시 정책과 동성혼 등에는 반대한다.
2018년 그의 첫 번째 연방 하원 도전 당시 예비선거에서 21.2%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17명의 후보 중 선두에 나섰지만, 본선에서는 길 시스네로스 (Gil Cisneros, 민주) 의원이 총 51.6%의 득표율로 당선되었다.
47,654명의 한인이 거주하는 39 지역구는 한인 밀집 지역인 풀러튼, 부에나 파크, 다이아몬드 바 등 오렌지 카운티의 대부분을 포함하며, LA 카운티와 샌버나디노 카운티의 일부도 포함한다.
2020년 3월에 치러진 예비선거에서 영 김 당선인이 48.4%를 득표하며, 현직 시스네로스 의원의 득표율 46.8%를 앞선 바 있어 그의 당선이 예견된 바 있다.
마지막 까지 접전 끝에 영 김 후보가 연방 하원에 입성하게 됐다는 소식이 현지 언론으로부터 타전됐다. 이로써 순자, 은주, 영옥이라는 한국 이름을 가진 여성 3명 트리오와 함께 한국계로 모두 4명이 연방하원에 입성하게 된 것이다.
개표 집계에 따르면 영 김 당선인은 50.6%의 득표율을 기록해 시스네로스 의원을 단 1.2% 차이 4천여표의 차이로 당선 된 것. 실제로 지난 선거에서 우편투표의 약세로 추격을 허용한 바 있는 김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리턴매치에 성공한 셈이다.
김 당선인은 “이민자로서 각고의 노력과 결단을 통해 아메리칸 드림을 이루어 냈다”면서 “워싱턴은 당파적 교착상태를 해소하고 초당적 해결책을 제시하는 사람이 필요하다. 나는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당선 소감을 전한바 있다.
<미주한인유권자연대/시카고교차로 제공>
전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이자 캘리포니아 39 지역구에 두 번째로 출마한 영 김 당선인은 이 지역구 출신의 에드 로이스 전 의원의 오랜 보좌관이자 남가주 한국어 방송의 프로그램 진행자로도 많이 알려져 있다.
중학교에 입학하며 미국에 이민 온 영 김 당선인은 1981년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를 졸업한 뒤 남가주에서 소규모의 사업을 운영하다, 당시 지역구를 대표하던 에드 로이스 의원을 만나게 되어 21년간 의원실 내 커뮤니티 담당 및 아시아 관련 사항 주도 보좌관으로 활동했다.
2014년 그는 오렌지 카운티 북부의 본인 지역구에서 캘리포니아주 하원에 출마하여, 현직 의원을 꺾고 캘리포니아주 하원 최초 한인 공화당 여성의원으로 당선되었다.
재정 보수주의자인 김 당선인은 규제 완화, 교역 증진, 감세 정책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또한 DACA 수혜자들에 대한 지지를 표하면서도, 이민자 보호 도시 정책과 동성혼 등에는 반대한다.
2018년 그의 첫 번째 연방 하원 도전 당시 예비선거에서 21.2%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17명의 후보 중 선두에 나섰지만, 본선에서는 길 시스네로스 (Gil Cisneros, 민주) 의원이 총 51.6%의 득표율로 당선되었다.
47,654명의 한인이 거주하는 39 지역구는 한인 밀집 지역인 풀러튼, 부에나 파크, 다이아몬드 바 등 오렌지 카운티의 대부분을 포함하며, LA 카운티와 샌버나디노 카운티의 일부도 포함한다.
2020년 3월에 치러진 예비선거에서 영 김 당선인이 48.4%를 득표하며, 현직 시스네로스 의원의 득표율 46.8%를 앞선 바 있어 그의 당선이 예견된 바 있다.
마지막 까지 접전 끝에 영 김 후보가 연방 하원에 입성하게 됐다는 소식이 현지 언론으로부터 타전됐다. 이로써 순자, 은주, 영옥이라는 한국 이름을 가진 여성 3명 트리오와 함께 한국계로 모두 4명이 연방하원에 입성하게 된 것이다.
개표 집계에 따르면 영 김 당선인은 50.6%의 득표율을 기록해 시스네로스 의원을 단 1.2% 차이 4천여표의 차이로 당선 된 것. 실제로 지난 선거에서 우편투표의 약세로 추격을 허용한 바 있는 김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리턴매치에 성공한 셈이다.
김 당선인은 “이민자로서 각고의 노력과 결단을 통해 아메리칸 드림을 이루어 냈다”면서 “워싱턴은 당파적 교착상태를 해소하고 초당적 해결책을 제시하는 사람이 필요하다. 나는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당선 소감을 전한바 있다.
<미주한인유권자연대/시카고교차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