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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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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2030세대 "실패한 새해 계획 1위는 여행"

코로나에…2030세대 "실패한 새해 계획 1위는 여행"

by 뉴시스 기사·사진 제공 2020.12.0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20대~30대 성인들은 올해 시도조차 못한 새해 계획 1위로 '국내외 여행'을 꼽았다. 가장 꾸준히 잘 지킨 새해 계획으로는 '운동·체력관리'를 꼽았다.
잡코리아는 알바몬과 함께 20대~30대 성인남녀 5330명을 대상으로 '새해 계획 달성 여부'를 묻는 설문조사를 했다고 1일 밝혔다.
조사 결과 응답자 76.5%는 '2020년 새해를 맞으면서 새해 계획과 목표를 세웠었다'고 답했다. 이들에게 세웠던 계획을 꾸준히 지키고 있는지 묻자 42.1%가 '꾸준히 지키고 있다'고 했다. 반면 13.7%는 '한달도 채 지키지 못했다'고 답했다.
꾸준히 지키지 못한 이유(복수응답)는 '의지가 부족해서'가 응답률 56.5%로 1위였고, '코로나19 때문'이라는 응답도 30.6%의 응답률로 2위에 올랐다.
이어 '시간이 부족해서'(22.0%), '동기 부여가 없어서'(16.1%), '달성하기 어려운 무리한 계획을 세워서'(13.6%), '체력이 부족해서'(13.4%) 등 답변이 이어졌다.
반면 새해 계획을 꾸준히 지켜왔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그 비결(복수응답)로 '강의 수강, 헬스장 등록 등 비용을 들였다'(34.4%)고 답했다.
'중간중간 달성 정도를 점검하며 동기를 부여'(27.9%)하거나 '주위에 나의 계획과 각오를 알려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26.7%), '달성에 따른 보상을 설정해 동기를 부여'(23.3%)했다는 답변도 많았다.
올 한해 응답자들이 가장 꾸준히 실천해온 새해 계획은 '운동·체력관리'(41.5%)였다.
반면 시도조차 못한 채 새해 계획(복수응답)은 '국내외 여행'(24.3%)이었다. 이어 '외국어 공부'(24.2%), '다이어트'(21.9%), '자격증 취득'(21.6%), '독서'(21.3%) 등 순이었다.
한편 번번이 실패하면서도 해마다 다시 세우는 새해 계획 1위는 '다이어트'(40.0%)였다. '운동·체력관리'(25.5%), '외국어 공부'(20.9%)를 꼽은 응답자도 많았다.
<뉴시스 기사·사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