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막자"…전국 소방서에 '생명존중 협력관' 운영
"자살 막자"…전국 소방서에 '생명존중 협력관' 운영
by 뉴시스 기사·사진 제공 2021.01.06
자살 예방을 위해 전국 소방서에 '생명존중 협력담당관'을 지정·운영한다.
소방청은 생명존중 협력담당관 제도를 본격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제도는 극단적 선택 시도를 줄이고 자살 사건 발생 시 현장대처 능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우리나라는 2003년부터 2019년까지 2017년(2위) 한 해를 제외하고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6개 국가 중 자살률 1위다. 2018년에만 하루 평균 약 38명이 극단적인 선택으로 숨졌을 정도다.
이에 따라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사람과 유족을 최초로 접촉하는 소방서에 생명존중 협력담당관을 둬 고위험군을 권역 내 자살예방센터로 적극 연계하기로 했다. 자살 사건 대응 매뉴얼을 점검하고 이를 교육·전파하는 역할도 맡는다.
생명존중 협력담당관 수는 총 243명으로 한다. 119 신고를 응대하는 119종합상황실 상황요원과 현장에 출동하는 구조·구급대원은 제외한다.
소방청은 생명존중 협력담당관을 대상으로 연중 4개 권역별로 나눠 자살현장 대응 실무교육을 실시한다.
소방청 관계자는 "소방이 극단적 선택 시도자를 가장 처음 접하는 기관으로서 생명존중 협력담당관을 통해 유관기관과 협력해 극단적 선택 시도를 줄이고 모방사고를 예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기사·사진 제공>
소방청은 생명존중 협력담당관 제도를 본격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제도는 극단적 선택 시도를 줄이고 자살 사건 발생 시 현장대처 능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우리나라는 2003년부터 2019년까지 2017년(2위) 한 해를 제외하고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6개 국가 중 자살률 1위다. 2018년에만 하루 평균 약 38명이 극단적인 선택으로 숨졌을 정도다.
이에 따라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사람과 유족을 최초로 접촉하는 소방서에 생명존중 협력담당관을 둬 고위험군을 권역 내 자살예방센터로 적극 연계하기로 했다. 자살 사건 대응 매뉴얼을 점검하고 이를 교육·전파하는 역할도 맡는다.
생명존중 협력담당관 수는 총 243명으로 한다. 119 신고를 응대하는 119종합상황실 상황요원과 현장에 출동하는 구조·구급대원은 제외한다.
소방청은 생명존중 협력담당관을 대상으로 연중 4개 권역별로 나눠 자살현장 대응 실무교육을 실시한다.
소방청 관계자는 "소방이 극단적 선택 시도자를 가장 처음 접하는 기관으로서 생명존중 협력담당관을 통해 유관기관과 협력해 극단적 선택 시도를 줄이고 모방사고를 예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기사·사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