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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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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수 30분만에 2만3천명'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문전성시'

'접수 30분만에 2만3천명'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문전성시'

by 뉴시스 기사·사진 제공 2021.01.11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매출 하락 등 피해를 본 소상공인에게 임대료 등을 지원하는 정부 버팀목 자금 신청 첫날인 11일 오전, 접수 30분만에 2만3000여명이 신청을 완료했다.
소상공인진흥공단(소진공)은 11일 오전 8시30분 현재 1차 신속지급대상자 약 276만명 중 약 2만 3000여명이 소상공인 버팀목 자금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들에게는 이르면 이날 오후 늦게 또는 12일 오전부터 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번에 버팀목 자금을 지원받는 대상은 ▲지난해 연매출 4억원 이하, 같은 기간 연매출이 전년 대비 감소한 소상공인(100만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지방자치단체의 방역강화로 집합금지(300만원) 또는 영업제한 조치된(200만원) 소상공인이다. 집합금지 소상공인이 11만6000명, 영업제한이 76만2000명, 일반업종은 188만1000명이다.
소진공은 11일에는 사업자번호 홀수인 소상공인에게, 12일에는 짝수인 소상공인에게 버팀목 자금 신청 안내 문자를 발송한다. 소상공인들은 13일부터는 홀수·짝수 구분없이 자금을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이날 본부 내 설치된 재난지원본부를 방문해 오전 8시부터 시작된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접수 현황을 확인하고 담당 직원들을 독려했다.
조 이사장은 “버팀목자금은 소상공인이 경영상 가장 많은 어려움을 호소하는 임차료 등을 직접 지원한다”며 “신속하게 지급해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소상공인의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뉴시스 기사·사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