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질 자주하면 심뇌혈관 질환 위험 낮아진다
양치질 자주하면 심뇌혈관 질환 위험 낮아진다
by 뉴시스 기사·사진 제공 2021.01.29
양치질을 자주하는 등 구강 위생 관리를 잘하면 심뇌혈관질환의 발생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 신경과 김진권 교수와 이대서울병원 신경과 송태진 교수팀은 구강 건강과 혈액 내 지질 수치 사이의 상관관계를 입증했다고 29일 밝혔다.
연구팀은 국가건강검진 구강검진 대상자 6만5000여 명을 약 5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치주염이 있는 환자들은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보호 효과가 이는 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저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치아 결손이 있는 경우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반대로 칫솔질을 자주하는 경우 HDL 콜레스테롤 수치는 높고, 중성지방 수치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HDL 콜레스테롤은 혈관벽에 쌓여있는 나쁜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는 기능을 해 착한 콜레스테롤로 불린다. 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경우 원활한 혈액순환에 도움이 돼 협심증, 심근경색증 등의 위험이 낮아진다.
이와 달리 중성지방은 체내에 축적될 경우 고중성지방혈증과 같은 이상지질혈증을 일으킬 수 있다.
한편 치주염을 비롯한 구강 질환은 국소적인 구강 염증은 물론 전신의 염증 반응을 유발해 당뇨병, 심뇌혈관질환 등 다양한 질병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앞선 연구들에서 치주염이 있거나 칫솔질을 잘 하지 않을수록 당뇨병 발생도와 공복 혈당이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김진권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구강 건강과 혈액 내 지질 수치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음을 확인했다"며 "구강 위생 개선이 심뇌혈관질환의 발생 위험을 낮춰 신체 전체의 건강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입증했다는 점에 큰 의의를 지닌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SCI급 국제 학술지 'Journal of Clinical Periodontology'에 게재됐다.
<뉴시스 기사·사진 제공>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 신경과 김진권 교수와 이대서울병원 신경과 송태진 교수팀은 구강 건강과 혈액 내 지질 수치 사이의 상관관계를 입증했다고 29일 밝혔다.
연구팀은 국가건강검진 구강검진 대상자 6만5000여 명을 약 5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치주염이 있는 환자들은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보호 효과가 이는 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저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치아 결손이 있는 경우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반대로 칫솔질을 자주하는 경우 HDL 콜레스테롤 수치는 높고, 중성지방 수치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HDL 콜레스테롤은 혈관벽에 쌓여있는 나쁜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는 기능을 해 착한 콜레스테롤로 불린다. 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경우 원활한 혈액순환에 도움이 돼 협심증, 심근경색증 등의 위험이 낮아진다.
이와 달리 중성지방은 체내에 축적될 경우 고중성지방혈증과 같은 이상지질혈증을 일으킬 수 있다.
한편 치주염을 비롯한 구강 질환은 국소적인 구강 염증은 물론 전신의 염증 반응을 유발해 당뇨병, 심뇌혈관질환 등 다양한 질병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앞선 연구들에서 치주염이 있거나 칫솔질을 잘 하지 않을수록 당뇨병 발생도와 공복 혈당이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김진권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구강 건강과 혈액 내 지질 수치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음을 확인했다"며 "구강 위생 개선이 심뇌혈관질환의 발생 위험을 낮춰 신체 전체의 건강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입증했다는 점에 큰 의의를 지닌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SCI급 국제 학술지 'Journal of Clinical Periodontology'에 게재됐다.
<뉴시스 기사·사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