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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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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음성확인서 보여주면 제주 공영관광지 무료

코로나19 음성확인서 보여주면 제주 공영관광지 무료

by 뉴시스 기사·사진 제공 2021.02.05

올해 설 연휴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면 제주 주요 공영관광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6일부터 제주 방문 전 진단검사를 받고 음성 확인서를 제출한 귀성객과 관광객에게 주요 공영관광지 29개소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혜택을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무료입장이 가능한 공영관광지는 ▲국제평화센터 ▲제주도립미술관 ▲현대미술관 ▲김창열미술관 ▲민속자연사박물관 ▲만장굴 ▲비자림 ▲성산일출봉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제주목관아 ▲제주돌문화공원 ▲교래자연휴양림 ▲제주해녀박물관 ▲제주별빛누리공원 ▲노루생태관찰원 ▲절물자연휴양림 ▲서귀포자연휴양림 ▲붉은오름자연휴양림 ▲치유의 숲 ▲이중섭미술관 ▲기당미술관 ▲서복전시관 ▲천제연폭포 ▲천지연폭포 ▲정방폭포 ▲주상절리대 ▲산방산(용머리해안·하멜상선) ▲서귀포감귤박물관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 등 29개소다.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관광객 약 14만3000명이 제주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주도 관광협회에 따르면 설 연휴를 하루 앞둔 오는 10일 가장 많은 3만6000명이 입도할 것으로 조사됐으며, 11일 3만5000명, 12일 2만6000명, 13일 2만명, 14일 2만6000명 등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도는 안전한 여행을 위해 입도 전 3일 이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강력하게 권고하고 있다.
주요 관광지를 대상으로 방역실태를 점검하고 입도 관문인 공·항만 등에서 제주안심코드 이용 캠페인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와 행정시, 관광공사, 관광협회 등은 합동점검반을 편성하고, 설 연휴 관광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또 자치경찰단과 합동으로 도내 숙박시설에 대한 방역수칙 준수·집합행사 개최 여부, 숙박 제한 등 위반 사항에 대한 합동 단속을 하고, 위반 사항이 적발되면 고발 및 행정조치할 계획이다.
연휴가 끝나는 오는 14일부터는 관광객을 다수 접촉한 직업군을 대상으로 무료 진단검사를 진행한다.
김재웅 도 관광국장은 “설 연휴 동안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 안전한 제주 관광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모두의 협조가 절실한 만큼 제주안심코드 사용과 핵심 방역수칙 이행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뉴시스 기사·사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