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지난해 '직원 퇴사율' 평균 13.8%...대기업 8.6% vs 중소기업 14.9%
기업, 지난해 '직원 퇴사율' 평균 13.8%...대기업 8.6% vs 중소기업 14.9%
by 뉴시스 기사·사진 제공 2021.02.18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국내 기업들의 ‘직원 퇴사율’이 예년에 비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국내기업 402개를 대상으로 ‘2020년 직원 퇴사율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지난해 기업들의 직원 퇴사율이 평균 13.8%로 조사됐다. 이는 동일기업의 예년 평균(9.8%)에 비해 4.0%P 높은 수준이다.
직원 퇴사율은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이 소폭 높았다. 대기업의 지난해 직원 퇴사율은 평균 8.6%로 예년(8.1%)과 비슷한 수준으로 집계됐으나, 중소기업의 직원 퇴사율은 14.9%로 예년(10.2%)에 비해 4.7%P 상승했다.
퇴사하는 직원이 기업에 밝힌 퇴사이유 중에는 ‘연봉을 높여 이직하기 위해’가 응답률 47.2%로 가장 많았다. 그리고 이어 ‘타 기업으로부터 스카우트 제안을 받아서(29.0%)’ 또는 ‘커리어 관리를 위해(28.5%)’ 라고 퇴사이유를 밝힌 경우가 많았다.
특히 대기업 직장인 중에는 ‘타 기업에서 스카우트 제안을 받아서’ 퇴사한 경우가 48.6%(응답률)로 절반에 가까운 수준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연봉을 높여 이직하기 위해(45.8%), 커리어 관리를 위해(30.6%) 퇴사한 경우가 많았다. 중소기업 직장인 중에는 ‘연봉을 높여 이직하기 위해’ 퇴사한 경우가 47.5%(응답률)로 가장 많았고, 이어 커리어 관리를 위해(28.1%), 복지제도에 만족하지 못해(26.0%), 타 기업으로부터 스카우트 제안을 받아서(24.8%) 순으로 퇴사한 경우가 많았다.
이 외에 ‘인력 구조조정으로’ 퇴사한 경우도 전체 응답 중 16.7%(응답률)로 나타났는데, 이러한 답변은 대기업(12.5%) 보다 중소기업(17.6%)이 소폭 높았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보내고 싶지 않은 인재가 퇴사 의사를 밝히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기업 10곳중 7곳(71.7%)은 ‘퇴사의사를 밝힌 직원의 퇴사를 막아 다시 근무하도록 했던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직원의 퇴사를 막았던 기업의 노하우 1위는 ‘연봉인상 제안’으로 나타났다.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연봉인상을 제안해서’ 직원의 퇴사를 막았다는 인사담당자가 50.0%(응답률)로 가장 많았다. 이어 ‘원하는 직무(팀)로 직무전환을 제안(34.9%)’하거나 ‘높은 인센티브를 제안(30.8%)’해서 직원의 퇴사를 막았다는 답변이 높았다.
특히 대기업 중에는 ‘원하는 직무(팀)로 직무전환을 제안(37.5%)’하거나 ‘높은 인센티브를 제안(37.5%)’해서직원의 퇴사를 막았다는 답변이 가장 높았고, 중소기업 중에는 ‘연봉인상을 제안(54.9%)’해서 직원의 퇴사를 막았다는 답변이 가장 높았다.
잡코리아 변지성 팀장은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핵심인재의 충원이 필요한 기업들의 채용수요가 발생해, 직장을 옮기는 직장인들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뉴시스 기사ㆍ사진 제공>
잡코리아가 국내기업 402개를 대상으로 ‘2020년 직원 퇴사율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지난해 기업들의 직원 퇴사율이 평균 13.8%로 조사됐다. 이는 동일기업의 예년 평균(9.8%)에 비해 4.0%P 높은 수준이다.
직원 퇴사율은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이 소폭 높았다. 대기업의 지난해 직원 퇴사율은 평균 8.6%로 예년(8.1%)과 비슷한 수준으로 집계됐으나, 중소기업의 직원 퇴사율은 14.9%로 예년(10.2%)에 비해 4.7%P 상승했다.
퇴사하는 직원이 기업에 밝힌 퇴사이유 중에는 ‘연봉을 높여 이직하기 위해’가 응답률 47.2%로 가장 많았다. 그리고 이어 ‘타 기업으로부터 스카우트 제안을 받아서(29.0%)’ 또는 ‘커리어 관리를 위해(28.5%)’ 라고 퇴사이유를 밝힌 경우가 많았다.
특히 대기업 직장인 중에는 ‘타 기업에서 스카우트 제안을 받아서’ 퇴사한 경우가 48.6%(응답률)로 절반에 가까운 수준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연봉을 높여 이직하기 위해(45.8%), 커리어 관리를 위해(30.6%) 퇴사한 경우가 많았다. 중소기업 직장인 중에는 ‘연봉을 높여 이직하기 위해’ 퇴사한 경우가 47.5%(응답률)로 가장 많았고, 이어 커리어 관리를 위해(28.1%), 복지제도에 만족하지 못해(26.0%), 타 기업으로부터 스카우트 제안을 받아서(24.8%) 순으로 퇴사한 경우가 많았다.
이 외에 ‘인력 구조조정으로’ 퇴사한 경우도 전체 응답 중 16.7%(응답률)로 나타났는데, 이러한 답변은 대기업(12.5%) 보다 중소기업(17.6%)이 소폭 높았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보내고 싶지 않은 인재가 퇴사 의사를 밝히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기업 10곳중 7곳(71.7%)은 ‘퇴사의사를 밝힌 직원의 퇴사를 막아 다시 근무하도록 했던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직원의 퇴사를 막았던 기업의 노하우 1위는 ‘연봉인상 제안’으로 나타났다.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연봉인상을 제안해서’ 직원의 퇴사를 막았다는 인사담당자가 50.0%(응답률)로 가장 많았다. 이어 ‘원하는 직무(팀)로 직무전환을 제안(34.9%)’하거나 ‘높은 인센티브를 제안(30.8%)’해서 직원의 퇴사를 막았다는 답변이 높았다.
특히 대기업 중에는 ‘원하는 직무(팀)로 직무전환을 제안(37.5%)’하거나 ‘높은 인센티브를 제안(37.5%)’해서직원의 퇴사를 막았다는 답변이 가장 높았고, 중소기업 중에는 ‘연봉인상을 제안(54.9%)’해서 직원의 퇴사를 막았다는 답변이 가장 높았다.
잡코리아 변지성 팀장은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핵심인재의 충원이 필요한 기업들의 채용수요가 발생해, 직장을 옮기는 직장인들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뉴시스 기사ㆍ사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