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은행대출 연체율 0.31%…전월 比 0.04%p↑
1월 은행대출 연체율 0.31%…전월 比 0.04%p↑
by 뉴시스 기사·사진 제공 2021.03.10
국내은행들의 올해 1월 연체율이 0.31%로 전월 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기 말 연체채권을 집중적으로 정리했다가 처리 규모를 축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연체율은 0.31%로 전월 0.28% 대비 0.04%포인트 올라갔다. 1년 전 0.41%와 비교하면 0.10%포인트 내려갔다.
직전달에는 역대 최저 수준이었는데 연체채권을 집중적으로 정리하는 분기 말이었던 탓이다. 지난 1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은 1조3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4000억원 늘었고,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5000원으로 전월 대비 1조6000억원 줄었다.
최근 3년간 1월 중 변동폭 추이를 보면 전월 대비 지난 2018년 0.06%포인트, 2019년 0.05%포인트, 지난해 0.04%포인트씩 뛰었다.
대출 종류별로 보면 가계대출 연체율은 0.21%로 전월 0.20% 대비 0.01%포인트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은 0.14%로 전월 말과 유사한 수치다. 주담대를 제외한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은 0.37%로 전월 0.34% 대비 0.04%포인트 올라갔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39%로 전월 0.34%보다 0.05%포인트 상승했다. 대기업대출은 0.36%로 전월 0.27% 대비 0.09%포인트 올랐는데, 쌍용차의 회생절차 신청 등으로 연체채권이 증가한 영향이다.
중소기업대출은 0.40%로 전월 0.36% 대비 0.05%포인트 뛰었고, 중기대출 중 중소법인과 개인사업자 연체율은 각각 0.54%, 0.24%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 각각 0.05%포인트, 0.03%포인트 올라간 규모다.
한편 은행 연체율은 은행의 보유자산 중 가장 중요한 대출채권의 질적 수준을 평가하는 지표다. 대출채권 중 납입기일 내 갚지 않고 연체상태에 있는 대출채권은 은행의 수지를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뉴시스 기사ㆍ사진 제공>
1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연체율은 0.31%로 전월 0.28% 대비 0.04%포인트 올라갔다. 1년 전 0.41%와 비교하면 0.10%포인트 내려갔다.
직전달에는 역대 최저 수준이었는데 연체채권을 집중적으로 정리하는 분기 말이었던 탓이다. 지난 1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은 1조3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4000억원 늘었고,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5000원으로 전월 대비 1조6000억원 줄었다.
최근 3년간 1월 중 변동폭 추이를 보면 전월 대비 지난 2018년 0.06%포인트, 2019년 0.05%포인트, 지난해 0.04%포인트씩 뛰었다.
대출 종류별로 보면 가계대출 연체율은 0.21%로 전월 0.20% 대비 0.01%포인트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은 0.14%로 전월 말과 유사한 수치다. 주담대를 제외한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은 0.37%로 전월 0.34% 대비 0.04%포인트 올라갔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39%로 전월 0.34%보다 0.05%포인트 상승했다. 대기업대출은 0.36%로 전월 0.27% 대비 0.09%포인트 올랐는데, 쌍용차의 회생절차 신청 등으로 연체채권이 증가한 영향이다.
중소기업대출은 0.40%로 전월 0.36% 대비 0.05%포인트 뛰었고, 중기대출 중 중소법인과 개인사업자 연체율은 각각 0.54%, 0.24%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 각각 0.05%포인트, 0.03%포인트 올라간 규모다.
한편 은행 연체율은 은행의 보유자산 중 가장 중요한 대출채권의 질적 수준을 평가하는 지표다. 대출채권 중 납입기일 내 갚지 않고 연체상태에 있는 대출채권은 은행의 수지를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뉴시스 기사ㆍ사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