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CEO 45% "내년까지 비즈니스 정상화 어려워"
글로벌 CEO 45% "내년까지 비즈니스 정상화 어려워"
by 뉴시스 기사·사진 제공 2021.03.24
글로벌 최고경영자(CEO)의 45%가 내년까지 정상적인 비즈니스 환경으로 복귀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종합 회계ㆍ컨설팅 기업인 KPMG 인터내셔널은 전세계 11개국에서 500명의 CEO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비즈니스 영향과 향후 3년간의 경제ㆍ산업 전망을 조사한 설문조사 결과를 24일 공개하고 이같이 밝혔다.
글로벌 CEO들은 내년까지 비즈니스 정상화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으며 올해 안에 정상적으로 회복될 것이라는 대답은 31%에 그쳤다. CEO들은 팬데믹 이후의 '새로운 현실(New reality)'이 비즈니스 환경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하고 있으며 전체 CEO의 24%가 코로나19로 기업 비즈니스 모델이 완전히 변화했다고 응답했다.
글로벌 CEO의 55%는 임직원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를 중시하고 있으며 90%는 조직의 인력 보호 대책 마련을 위해 직원에게 백신 접종 시기를 보고하도록 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CEO 34%는 코로나19 백신 안전성에 대한 잘못된 정보와 이로 인해 백신을 접종하지 않기로 선택한 직원들에게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빌 토마스 KPMG 인터내셔널 회장은 "일부 CEO들은 위기 상황에서 기업 비즈니스 모델과 운영 방식을 변화해 주요 혁신 프로젝트를 가속화하고 있으며 코로나19는 기업이 사회에서 수행하는 역할을 평가하는 촉매제가 됐다"며 "기후 변화 대응부터 다양한 지역사회 지원까지 코로나19 이슈로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문제들에 대해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고 이로 인해 기업이 해야 할 역할이 훨씬 많아졌다"고 전했다.
글로벌 CEO의 69%가 7개월 전 3년 안에 사무실 공간을 축소할 계획이라고 답한 것과 달리 이번 조사에서는 17%만이 사무실 공간 축소 의사를 보였다. KPMG는 "이미 사무실 규모 축소가 빠르게 진행됐거나 코로나19로 인해 비즈니스 전략이 변화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또 CEO들이 새로운 비즈니스 환경을 고려하고 있지만 완전한 원격 근무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EO 중 30%만 일주일에 2~3일 정도 원격으로 근무하는 하이브리드 근무 모델에 대해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원격 근무 인재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은 전체의 21%에 불과하는 등 지난해 73%가 원격 근무 인재 채용을 희망한다고 답변한 것에 비해 큰 차이를 보였다.
이번 설문 조사는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중국, 일본, 인도, 호주, 캐나다 등 11개국에서 약 500명의 글로벌 CEO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대상 기업들은 연간 매출이 5억 달러 이상이고 대상 기업의 35%는 연간 매출이 100억 달러 이상에 달한다.
<뉴시스 기사ㆍ사진 제공>
종합 회계ㆍ컨설팅 기업인 KPMG 인터내셔널은 전세계 11개국에서 500명의 CEO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비즈니스 영향과 향후 3년간의 경제ㆍ산업 전망을 조사한 설문조사 결과를 24일 공개하고 이같이 밝혔다.
글로벌 CEO들은 내년까지 비즈니스 정상화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으며 올해 안에 정상적으로 회복될 것이라는 대답은 31%에 그쳤다. CEO들은 팬데믹 이후의 '새로운 현실(New reality)'이 비즈니스 환경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하고 있으며 전체 CEO의 24%가 코로나19로 기업 비즈니스 모델이 완전히 변화했다고 응답했다.
글로벌 CEO의 55%는 임직원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를 중시하고 있으며 90%는 조직의 인력 보호 대책 마련을 위해 직원에게 백신 접종 시기를 보고하도록 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CEO 34%는 코로나19 백신 안전성에 대한 잘못된 정보와 이로 인해 백신을 접종하지 않기로 선택한 직원들에게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빌 토마스 KPMG 인터내셔널 회장은 "일부 CEO들은 위기 상황에서 기업 비즈니스 모델과 운영 방식을 변화해 주요 혁신 프로젝트를 가속화하고 있으며 코로나19는 기업이 사회에서 수행하는 역할을 평가하는 촉매제가 됐다"며 "기후 변화 대응부터 다양한 지역사회 지원까지 코로나19 이슈로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문제들에 대해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고 이로 인해 기업이 해야 할 역할이 훨씬 많아졌다"고 전했다.
글로벌 CEO의 69%가 7개월 전 3년 안에 사무실 공간을 축소할 계획이라고 답한 것과 달리 이번 조사에서는 17%만이 사무실 공간 축소 의사를 보였다. KPMG는 "이미 사무실 규모 축소가 빠르게 진행됐거나 코로나19로 인해 비즈니스 전략이 변화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또 CEO들이 새로운 비즈니스 환경을 고려하고 있지만 완전한 원격 근무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EO 중 30%만 일주일에 2~3일 정도 원격으로 근무하는 하이브리드 근무 모델에 대해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원격 근무 인재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은 전체의 21%에 불과하는 등 지난해 73%가 원격 근무 인재 채용을 희망한다고 답변한 것에 비해 큰 차이를 보였다.
이번 설문 조사는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중국, 일본, 인도, 호주, 캐나다 등 11개국에서 약 500명의 글로벌 CEO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대상 기업들은 연간 매출이 5억 달러 이상이고 대상 기업의 35%는 연간 매출이 100억 달러 이상에 달한다.
<뉴시스 기사ㆍ사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