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온라인 구입, 만두ㆍ피자가 라면ㆍ과자 앞서"
"식품 온라인 구입, 만두ㆍ피자가 라면ㆍ과자 앞서"
by 뉴시스 기사·사진 제공 2021.04.07
코로나19 이후 '집콕' 영향으로 식품ㆍ음료 온라인 구매가 늘어나는 가운데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구입한 먹거리는 만두ㆍ피자 같은 '냉동 가공식품'으로 나타났다.
냉동 가공식품은 라면ㆍ과자 등의 '실온가공식품'과 함께 온라인 구입이 가장 많은 식품군이었으나 지난해 증가폭을 키우면서 앞서 나가고 있다.
7일 소비자 조사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식품ㆍ음료 온라인 구매 동향 추이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2월까지 냉동가공식품 구매 경험률은 61%로 조사됐다.
구매경험률 60%를 돌파한 것은 모든 식품군 중 처음이다. 2019년 하반기 53%에 비하면 8%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라면ㆍ과자 등 실온 가공식품은 같은 기간 54%에서 57%로 3% 포인트 증가하는데 그쳤다.
냉동가공식품은 피자, 만두, 돈가스 등 간단한 조리로 한끼 식사가 가능한 식품으로 코로나19 이전부터 50%대 초중반의 높은 구매경험률을 보였다. 작년 3분기(7~9월) 라면-과자 같은 실온 가공식품에 잠시 밀리기도 했으나 최근 크게 앞서 나가는 추세다.
컨슈머인사이트는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 영향으로 설명했다. 1, 2차 대유행이 있었던 지난해 1분기(1~3월)와 3분기 구입이 급증했고 3차 대유행이 이어지고 있는 4분기(10~12월)부터 현재까지 냉동가공식품의 구매 경험율이 크게 상승했다.
컨슈머인사이트는 "외식 대신 집밥을 먹는 횟수가 증가하면서 간식에 가까운 실온 가공식품보다 주식에 해당하는 냉동 가공식품 구매가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고 했다.
냉동과 실온 가공식품 외에도 냉장가공식품, 과일ㆍ채소, 정육ㆍ계란의 구매경험도 지속적인 상승세다. 세 항목 모두 2019년 3분기 이후 현재까지 구매경험이 각각 10% 안팎으로 증가했다.
쇼핑지출 비용 중 온라인 비중은 지난해 62% 이상으로 늘었고 절반 이상의 소비자는 식품ㆍ음료 구입비가 가장 많다고 응답했다. 다른 모든 품목 쇼핑 지출이 줄었음에도 식품ㆍ음료 지출은 늘었고 구입경험도 4~11% 포인트 증가했다.
<뉴시스 기사ㆍ사진 제공>
냉동 가공식품은 라면ㆍ과자 등의 '실온가공식품'과 함께 온라인 구입이 가장 많은 식품군이었으나 지난해 증가폭을 키우면서 앞서 나가고 있다.
7일 소비자 조사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식품ㆍ음료 온라인 구매 동향 추이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2월까지 냉동가공식품 구매 경험률은 61%로 조사됐다.
구매경험률 60%를 돌파한 것은 모든 식품군 중 처음이다. 2019년 하반기 53%에 비하면 8%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라면ㆍ과자 등 실온 가공식품은 같은 기간 54%에서 57%로 3% 포인트 증가하는데 그쳤다.
냉동가공식품은 피자, 만두, 돈가스 등 간단한 조리로 한끼 식사가 가능한 식품으로 코로나19 이전부터 50%대 초중반의 높은 구매경험률을 보였다. 작년 3분기(7~9월) 라면-과자 같은 실온 가공식품에 잠시 밀리기도 했으나 최근 크게 앞서 나가는 추세다.
컨슈머인사이트는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 영향으로 설명했다. 1, 2차 대유행이 있었던 지난해 1분기(1~3월)와 3분기 구입이 급증했고 3차 대유행이 이어지고 있는 4분기(10~12월)부터 현재까지 냉동가공식품의 구매 경험율이 크게 상승했다.
컨슈머인사이트는 "외식 대신 집밥을 먹는 횟수가 증가하면서 간식에 가까운 실온 가공식품보다 주식에 해당하는 냉동 가공식품 구매가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고 했다.
냉동과 실온 가공식품 외에도 냉장가공식품, 과일ㆍ채소, 정육ㆍ계란의 구매경험도 지속적인 상승세다. 세 항목 모두 2019년 3분기 이후 현재까지 구매경험이 각각 10% 안팎으로 증가했다.
쇼핑지출 비용 중 온라인 비중은 지난해 62% 이상으로 늘었고 절반 이상의 소비자는 식품ㆍ음료 구입비가 가장 많다고 응답했다. 다른 모든 품목 쇼핑 지출이 줄었음에도 식품ㆍ음료 지출은 늘었고 구입경험도 4~11% 포인트 증가했다.
<뉴시스 기사ㆍ사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