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운 봄비'...올해 전국 댐 용수 공급 원활, 9월중순까지 가뭄도 '거뜬'
'고마운 봄비'...올해 전국 댐 용수 공급 원활, 9월중순까지 가뭄도 '거뜬'
by 뉴시스 기사·사진 제공 2021.04.19
예년보다 두 배가량 많은 봄비가 내리면서 전국 댐에 가뭄을 대비할 수 있는 수준의 저수량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환경부에 따르면 전국 다목적댐 20곳과 용수댐 14곳의 댐 저수율이 예년보다 1.3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홍수기(6월21일~9월20일) 전까지 가뭄에 대비할 수 있는 정도다.
지난해 홍수기 이후 올해 2월 말까지 다목적댐과 용수댐 유역 강수량은 예년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그러나 올해 3월부터 4월16일까지 예년보다 두 배 수준의 강수량이 내리면서 댐 유역 가뭄 우려가 해소됐다.
홍수기 이후 올해 2월 말까지 전국 다목적댐 20곳의 강수량은 예년의 43.3%인 평균 89.3㎜였다. 3월 이후 강수량은 177.3㎜로 예년의 196.6%에 달했다.
같은 기간 전국 용수댐 10곳의 강수량은 예년의 40.9%인 평균 98.2㎜였지만, 3월 이후에는 예년의 181.7%인 193.1㎜였다.
환경부는 가뭄 전망, 댐 저수 상황을 고려해 댐 용수 공급량을 조정하고 있다.
지난 16일 기준 다목적댐 20곳의 평균 저수율은 55.0%다. 이는 예년 저수율 42.5%의 129.2%에 달한다. 용수댐 10곳의 평균 저수율은 예년(42.6%)의 115.7%에 달하는 49.3%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5~6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다. 큰 기상 이변이 없는 한 홍수기 전까지 생활ㆍ공업ㆍ농업용수, 하천 유지용수 공급에 어려움이 없을 전망이다.
환경부는 안정적으로 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댐 저수 상황을 실시간 관측하고, 극한 가뭄 등 다양한 상황에 따른 대책을 검토할 계획이다.
김동진 환경부 수자원정책국장은 "최근 많은 봄비로 댐 유역 가뭄 우려가 해소됐다"며 "올해 홍수기 전까지 다목적댐과 용수댐을 통해 용수를 공급받는 지역에는 가뭄 피해가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기사ㆍ사진 제공>
19일 환경부에 따르면 전국 다목적댐 20곳과 용수댐 14곳의 댐 저수율이 예년보다 1.3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홍수기(6월21일~9월20일) 전까지 가뭄에 대비할 수 있는 정도다.
지난해 홍수기 이후 올해 2월 말까지 다목적댐과 용수댐 유역 강수량은 예년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그러나 올해 3월부터 4월16일까지 예년보다 두 배 수준의 강수량이 내리면서 댐 유역 가뭄 우려가 해소됐다.
홍수기 이후 올해 2월 말까지 전국 다목적댐 20곳의 강수량은 예년의 43.3%인 평균 89.3㎜였다. 3월 이후 강수량은 177.3㎜로 예년의 196.6%에 달했다.
같은 기간 전국 용수댐 10곳의 강수량은 예년의 40.9%인 평균 98.2㎜였지만, 3월 이후에는 예년의 181.7%인 193.1㎜였다.
환경부는 가뭄 전망, 댐 저수 상황을 고려해 댐 용수 공급량을 조정하고 있다.
지난 16일 기준 다목적댐 20곳의 평균 저수율은 55.0%다. 이는 예년 저수율 42.5%의 129.2%에 달한다. 용수댐 10곳의 평균 저수율은 예년(42.6%)의 115.7%에 달하는 49.3%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5~6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다. 큰 기상 이변이 없는 한 홍수기 전까지 생활ㆍ공업ㆍ농업용수, 하천 유지용수 공급에 어려움이 없을 전망이다.
환경부는 안정적으로 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댐 저수 상황을 실시간 관측하고, 극한 가뭄 등 다양한 상황에 따른 대책을 검토할 계획이다.
김동진 환경부 수자원정책국장은 "최근 많은 봄비로 댐 유역 가뭄 우려가 해소됐다"며 "올해 홍수기 전까지 다목적댐과 용수댐을 통해 용수를 공급받는 지역에는 가뭄 피해가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기사ㆍ사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