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조안하면 강제수사"…수사기관 사칭 보이스피싱 사기 주의보
"협조안하면 강제수사"…수사기관 사칭 보이스피싱 사기 주의보
by 뉴시스 기사·사진 제공 2021.04.30
최근 수사기관 등을 사칭해 상품권 핀번호를 요구하는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가 크게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30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도내에서 수사기관을 사칭해 상품권을 요구한 보이스피싱 발생 건수는 모두 30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8건) 대비 275% 증가한 것이다.
피해 사례를 보면 주로 경찰 또는 검사를 사칭한 사기범들은 피해자에게 개인정보가 도용돼 피해자 명의 대포통장이 발견됐으니 수사에 협조를 부탁하는 수법으로 접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피해자의 휴대전화 카카오톡 친구 맺기를 통해 신분증과 수사 공문, 피해자 명의의 대포통장 사진을 보내 협조하지 않으면 강제수사에 들어간다고 협박한다.
이에 겁을 먹은 피해자가 반응하면 "금융 결제내역 확인 후 혐의가 없으면 환불해 줄 테니 핀번호를 카카오톡으로 보내 달라"고 속여 상품권 핀번호를 받아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싱 사기 범행 대상은 사회 경험이 부족한 20대 사회 초년생인 경우가 많다"면서 "수사기관에서는 절대로 상품권 등 금전을 요구하지 않으니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뉴시스 기사ㆍ사진 제공>
30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도내에서 수사기관을 사칭해 상품권을 요구한 보이스피싱 발생 건수는 모두 30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8건) 대비 275% 증가한 것이다.
피해 사례를 보면 주로 경찰 또는 검사를 사칭한 사기범들은 피해자에게 개인정보가 도용돼 피해자 명의 대포통장이 발견됐으니 수사에 협조를 부탁하는 수법으로 접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피해자의 휴대전화 카카오톡 친구 맺기를 통해 신분증과 수사 공문, 피해자 명의의 대포통장 사진을 보내 협조하지 않으면 강제수사에 들어간다고 협박한다.
이에 겁을 먹은 피해자가 반응하면 "금융 결제내역 확인 후 혐의가 없으면 환불해 줄 테니 핀번호를 카카오톡으로 보내 달라"고 속여 상품권 핀번호를 받아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싱 사기 범행 대상은 사회 경험이 부족한 20대 사회 초년생인 경우가 많다"면서 "수사기관에서는 절대로 상품권 등 금전을 요구하지 않으니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뉴시스 기사ㆍ사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