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이미지

경제·생활

경제·생활

환경부, 5월 국립공원ㆍ생태원 등 코로나19 방역 점검 강화

환경부, 5월 국립공원ㆍ생태원 등 코로나19 방역 점검 강화

by 뉴시스 기사·사진 제공 2021.05.03

환경부는 5월 국립공원, 국립생태원, 공영동물원 등 소관 시설 코로나19 방역 활동을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전국 국립공원은 밀집도를 줄이기 위해 탐방객을 밀집도가 낮은 탐방로 63곳으로 분산을 유도한다.
국립공원공단은 산악 단체와 연계해 단체 산행을 자제해달라고 홍보하는 한편, 유튜브 채널 국립공원TV 등을 통해 비대면 탐방 영상을 제공한다.
충남 서천 국립생태원은 실내 전시관인 에코리움 관람객 수를 1분당 15명 이하로 제한해 운영한다. 미디리움, 4D 여상관, 생태글방 등 다수가 밀집할 것으로 우려되는 시설은 운영을 제한할 예정이다.
국립생물자원관 실내 전시시설은 온라인으로 사전 예약을 해야 입장할 수 있다. 하루 7회, 시간당 100명으로 입장 인원을 제한하고, 유ㆍ초ㆍ중ㆍ고 단체 대상 교육은 온라인 위주로 운영한다.
경북 상주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도 온라인 사전 예약을 받아 운영한다. 생물누리관은 하루 4회, 1회당 300명으로 입장 인원을 제한한다. 기후 변화를 주제로 한 특별전 '도와줘! 기후행동'과 어린이날 행사를 온라인과 연계한다.
공영동물원은 관할 지자체장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지역별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방역을 지속 점검한다.
환경부 소관 다중이용시설 운영 현황은 시설 방문 전 국립공원공단(www.knps.or.kr), 국립생태원(www.nie.re.kr) 등 기관별 홈페이지를 보면 된다.
앞서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지난달 28일 인천 서구 국립생물자원관을 방문해 방역 상황을 점검했다. 같은 날 영상 회의를 열고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방역 지침 이행 상황도 점검했다.
환경부 장ㆍ차관, 기관장, 기관별 특별방역팀은 지자체 관계자들과 함께 현수막, 문자 전광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이용해 방역수칙을 알릴 계획이다.
홍정섭 환경부 자연보전정책관은 "가정의 달을 맞아 최소 인원의 가족 나들이(5명 이상 집합금지)라도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이동 최소화, 개인 방역수칙 준수 등을 철저하게 실천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뉴시스 기사ㆍ사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