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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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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백신접종 후 중증 이상반응, 복지제도로 치료비 경감"

중대본 "백신접종 후 중증 이상반응, 복지제도로 치료비 경감"

by 뉴시스 기사·사진 제공 2021.05.06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75세 미만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예약이 시작된 6일 접종 참여를 부탁하며 중증환자 등에 대해선 치료비 부담을 덜 수 있게 기존 지원제도를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권 1차장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중대본 회의를 통해 "예방접종은 우리가 코로나19에 걸리지 않고 면역을 획득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한 방법"이라면서 "백신 접종을 통해서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할 수 있게 되고 혹시라도 감염될 경우 중증으로 이환되는 것을 막을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70~74세와 만성 중증 호흡기 질환자 대상 예방접종 예약이 시작된 데 이어 다음주 월요일인 10일부터는 65~69세, 목요일인 13일부터는 60~64세 등 예방접종 예약이 차례로 시작된다.
모두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개발 코로나19 백신으로 예방접종이 이뤄진다. 70~74세와 65~69세, 만성 중증 호흡기 질환자는 이달 27일 접종을 시작하고 60~64세는 다음달 7일부터 접종할 수 있다.
권 1차장은 "많은 분들께서 보다 편하게 백신 접종 예약을 하실 수 있도록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시스템을 통한 온라인 예약, 질병관리청 콜센터 1339 등을 통한 전화 예약,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한 방문 예약 등의 다양한 수단을 통해서 예약하실 수 있도록 준비해 뒀다"며 "접종 대상자분들께서는 각자에게 편한 방법으로 예약하고 가족들께서도 어르신들이 백신 접종을 통해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예약 등을 함께 도와 달라"고 부탁했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에 대해선 전담자를 지정해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권 1차장은 "적지 않은 국민께서 예방 접종 후 이상반응을 걱정하고 계신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정부는 국민 여러분께서 안심하고 예방접종을 받으실 수 있도록, 지자체와 함께 전담자를 지정해 이상반응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중증환자 등에는 기존 복지제도를 통해 치료비를 지원한다.
권 1차장은 "예방접종 후 신고된 이상 사례에 대해서는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예방접종전문위원회 등을 통해 철저히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예방접종과의 인과관계를 규명하고 그 피해에 대해서는 충분히 보상하겠다"며 "치료비 부담이 높은 중증환자 등에 대해서는 우선 긴급복지, 재난적 의료비 지원제도 등을 활용해 치료비 부담을 경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기사ㆍ사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