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차선 사라진다…韓 철도 무선급전기술, 국제표준 눈앞
전차선 사라진다…韓 철도 무선급전기술, 국제표준 눈앞
by 뉴시스 기사·사진 제공 2021.05.10
우리나라가 개발한 철도 무선 급전기술이 국제적으로 상용화될 전망이다.
국토부는 지난 7일 철도 무선 급전기술을 국제표준으로 제정하기 위한 국제표준화 화상회의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우리나라가 2018년 12월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 제안한 국제표준안이 임시작업그룹(AHC) 과제로 채택된 이후 국제표준 제정을 위해 열렸다.
한국이 제안한 '철도 무선급전 시스템의 상호호환성과 안전성 관련 국제표준(안)'에 대해 국제적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무선 급전 방식은 철도 차량이 주행 또는 정차 중 무선으로 전력을 공급해 주는 기술이다. 철도시스템은 그동안 가선을 통해서만 전력공급이 이뤄지는 전차선 급전방식이었다.
이번에 국제표준으로 제정하려는 시스템은 전차선 급전에 비해 감전 사고위험 제거, 도시 미관 향상 등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 전차선 설치를 생략할 수 있어 터널 단면적 감소로 인한 공사비 절감, 역사 위치 선정의 제약 사항 완화 등 다양한 이점이 있다.
향후 국제표준으로 제정되면 무선 급전시스템에 대한 철도 차량과 시설 간 상호호환성을 확보하고, 전자파로부터 안전한 환경이 조성되는 등 철도 무선 급전 기술 상용화의 기반이 될 전망이다.
강희업 국토부 철도안전정책관은 "이번 국제표준 제정 추진을 통해 우리나라가 철도 무선급전기술을 선도하고 해외시장 선점의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에도 우리나라가 개발한 우수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제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기사ㆍ사진 제공>
국토부는 지난 7일 철도 무선 급전기술을 국제표준으로 제정하기 위한 국제표준화 화상회의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우리나라가 2018년 12월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 제안한 국제표준안이 임시작업그룹(AHC) 과제로 채택된 이후 국제표준 제정을 위해 열렸다.
한국이 제안한 '철도 무선급전 시스템의 상호호환성과 안전성 관련 국제표준(안)'에 대해 국제적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무선 급전 방식은 철도 차량이 주행 또는 정차 중 무선으로 전력을 공급해 주는 기술이다. 철도시스템은 그동안 가선을 통해서만 전력공급이 이뤄지는 전차선 급전방식이었다.
이번에 국제표준으로 제정하려는 시스템은 전차선 급전에 비해 감전 사고위험 제거, 도시 미관 향상 등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 전차선 설치를 생략할 수 있어 터널 단면적 감소로 인한 공사비 절감, 역사 위치 선정의 제약 사항 완화 등 다양한 이점이 있다.
향후 국제표준으로 제정되면 무선 급전시스템에 대한 철도 차량과 시설 간 상호호환성을 확보하고, 전자파로부터 안전한 환경이 조성되는 등 철도 무선 급전 기술 상용화의 기반이 될 전망이다.
강희업 국토부 철도안전정책관은 "이번 국제표준 제정 추진을 통해 우리나라가 철도 무선급전기술을 선도하고 해외시장 선점의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에도 우리나라가 개발한 우수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제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기사ㆍ사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