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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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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구미에 첨단 스튜디오 갖춘 다문화가족 비대면 교육장 개소

[다문화] 구미에 첨단 스튜디오 갖춘 다문화가족 비대면 교육장 개소

by 뉴시스 기사·사진 제공 2021.06.01

경북도가 24일 구미시에 있는 경상북도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최첨단 스튜디오 시설을 갖춘 비대면 교육장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갔다.
경북도는 경북공동모금회로부터 지난해 말 1억7000만원의 지원을 받아 이 시설을 구축했다.
이번 비대면 교육장 설치로 교육기관 방문이 어려웠던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족 자녀를 위한 맞춤형 온라인 교육 등이 가능해졌다.
결혼이민자 등은 언어와 문화 차이 등으로 정보 부족의 어려움에 직면할 때가 많고 한국어 사용이 가능한 경우에도 정확한 정보 이해와 전달에 한계가 있어 언어교육, 육아교육, 자녀교육, 취업교육 등 다양한 교육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전국 시도 중 면적이 가장 넓어 사각지대가 많은 경북은 이 교육이 더욱 절실했었다.
경북도는 고화질 영상으로 수준 높은 교육정보를 제공하고, 다양한 출신국 언어로 제작된 질 높은 콘텐츠를 운영해 이 시설이 경북을 넘어 전국의 다문화가족과 출신국가에서도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개소식에 참석한 이철우 도지사는 "코로나가 종식돼도 비대면 방식은 새로운 영역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이런 최첨단 스튜디오를 통한 실시간 교육 및 동영상 제공으로 결혼이민 여성과 다문화 가족의 사회경제적 진출이 쉬워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뉴시스 기사ㆍ사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