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업' 고용보험 가입자 26년만에 1000만명 돌파
'서비스업' 고용보험 가입자 26년만에 1000만명 돌파
by 뉴시스 기사·사진 제공 2021.10.12
고용보험 제도에 대한 인식 개선과 사회안전망 강화 정책에 힘입어 고용보험 서비스업 가입자가 제도 도입 26년만에 1000만명을 넘어섰다.
그러나 코로나19 장기화 속 대면 업종의 어려움은 지속되고 있으며, 구직급여 지급액은 8개월 만에 1조 아래로 떨어졌지만, 지난달에도 9000억원 이상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12일 발표한 '9월 노동시장 동향' 통계에 따르면 9월 서비스업 고용보험 가입자는 1001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7만명(2.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비스업 가입자가 1000만명을 넘어선 것은 고용보험 제도가 도입된 1995년 7월1일 이래 처음이다.
고용보험 제도에 대한 인식 개선과 적용 대상 확대, 두루누리사업·일자리안정자금 지원 등 사회안전망 강화 정책에 따른 효과로 풀이된다.
서비스업 가입자 증가 폭을 월별로 보면 지난 7월 37만7000명을 기점으로 8월 30만1000명, 9월 20만7000명으로 증가 폭은 줄어드는 모습이다.
업종별로 보면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수요 증가 등에 따라 대부분 업종에서 가입자가 늘고 있다.
제조업과 건설업 경기 회복으로 도매업 가입자는 1만700명 증가했다. 무점포 소매업, 편의점 등을 중심으로 소매업 가입자도 3만3500명 늘었다.
보건복지업과 교육 서비스 부문에서도 각각 11만8000명, 5만6000명 증가했고, 출판·통신·정보업도 6만4000명 늘었다.
반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일자리 사업으로 증가세를 유지해온 공공행정 부문 가입자는 지난해 기저효과로 감소세를 이어갔으며, 숙박음식·운수업 등 대면 서비스업종의 어려움도 계속되고 있다.
공공행정 부문 가입자는 8월(-4만5000명)에 이어 지난달에도 8만3000명 감소했다.
숙박음식업과 운수업은 8월보다 감소 폭은 줄었지만 각각 1만2000명, 4000명 줄었다. 운수업의 경우 택배·화물자동차 수요가 늘었음에도 택시, 시외버스 등이 중심이 된 육상운송업에서 감소세가 계속되고 있다.
제조업 고용보험 가입자는 361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만9000명(2.5%) 늘었는데, 내수 개선과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올 1월 이후 8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전기장비, 전자통신, 식료품, 자동차 등 대부분 업종에서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했으며, 조선업이 포함된 기타운송장비업 역시 어려운 상황에서도 환경규제 등에 따른 수주량 증가로 감소 폭을 둔화했다.
지난달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합한 전체 고용보험 가입자는 1451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9만명(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 가입자 증가 폭이 지난 4월부터 40만명대를 유지했던 것과 비교하면 소폭 줄었지만, 코로나19 4차 유행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도 가입자 폭은 크게 줄어들진 않는 모습이다.
연령별 고용보험 가입자 수를 보면 30대가 전년 동월 대비 2000명 늘면서 전체 연령대에서 증가세를 기록했다.
30대 가입자는 취업난 등의 어려움이 계속되면서 지난 2019년 10월 2000명이 줄어든 뒤 감소세를 유지해오다 24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실업자의 구직활동 지원을 위해 정부가 고용보험기금으로 지급하는 구직급여(실업급여) 지급액은 지난달 9754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989억원(16.4%) 감소했다.
구직급여 지급액은 코로나19 사태로 올해 2월부터 1조원대 지출 규모를 이어오다 8개월 만에 1조원을 하회한 것이다.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7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만명(20.4%) 감소했으며, 구직급여 수급자는 61만2000명으로 8만6000명(12.3%) 줄었다.
노동시장 동향은 고용보험 가입자 중 상용직과 임시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다. 택배기사 등 특수고용직(특고) 종사자, 프리랜서, 자영업자 등은 제외된다.
<뉴시스 기사ㆍ사진 제공>
그러나 코로나19 장기화 속 대면 업종의 어려움은 지속되고 있으며, 구직급여 지급액은 8개월 만에 1조 아래로 떨어졌지만, 지난달에도 9000억원 이상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12일 발표한 '9월 노동시장 동향' 통계에 따르면 9월 서비스업 고용보험 가입자는 1001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7만명(2.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비스업 가입자가 1000만명을 넘어선 것은 고용보험 제도가 도입된 1995년 7월1일 이래 처음이다.
고용보험 제도에 대한 인식 개선과 적용 대상 확대, 두루누리사업·일자리안정자금 지원 등 사회안전망 강화 정책에 따른 효과로 풀이된다.
서비스업 가입자 증가 폭을 월별로 보면 지난 7월 37만7000명을 기점으로 8월 30만1000명, 9월 20만7000명으로 증가 폭은 줄어드는 모습이다.
업종별로 보면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수요 증가 등에 따라 대부분 업종에서 가입자가 늘고 있다.
제조업과 건설업 경기 회복으로 도매업 가입자는 1만700명 증가했다. 무점포 소매업, 편의점 등을 중심으로 소매업 가입자도 3만3500명 늘었다.
보건복지업과 교육 서비스 부문에서도 각각 11만8000명, 5만6000명 증가했고, 출판·통신·정보업도 6만4000명 늘었다.
반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일자리 사업으로 증가세를 유지해온 공공행정 부문 가입자는 지난해 기저효과로 감소세를 이어갔으며, 숙박음식·운수업 등 대면 서비스업종의 어려움도 계속되고 있다.
공공행정 부문 가입자는 8월(-4만5000명)에 이어 지난달에도 8만3000명 감소했다.
숙박음식업과 운수업은 8월보다 감소 폭은 줄었지만 각각 1만2000명, 4000명 줄었다. 운수업의 경우 택배·화물자동차 수요가 늘었음에도 택시, 시외버스 등이 중심이 된 육상운송업에서 감소세가 계속되고 있다.
제조업 고용보험 가입자는 361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만9000명(2.5%) 늘었는데, 내수 개선과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올 1월 이후 8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전기장비, 전자통신, 식료품, 자동차 등 대부분 업종에서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했으며, 조선업이 포함된 기타운송장비업 역시 어려운 상황에서도 환경규제 등에 따른 수주량 증가로 감소 폭을 둔화했다.
지난달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합한 전체 고용보험 가입자는 1451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9만명(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 가입자 증가 폭이 지난 4월부터 40만명대를 유지했던 것과 비교하면 소폭 줄었지만, 코로나19 4차 유행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도 가입자 폭은 크게 줄어들진 않는 모습이다.
연령별 고용보험 가입자 수를 보면 30대가 전년 동월 대비 2000명 늘면서 전체 연령대에서 증가세를 기록했다.
30대 가입자는 취업난 등의 어려움이 계속되면서 지난 2019년 10월 2000명이 줄어든 뒤 감소세를 유지해오다 24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실업자의 구직활동 지원을 위해 정부가 고용보험기금으로 지급하는 구직급여(실업급여) 지급액은 지난달 9754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989억원(16.4%) 감소했다.
구직급여 지급액은 코로나19 사태로 올해 2월부터 1조원대 지출 규모를 이어오다 8개월 만에 1조원을 하회한 것이다.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7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만명(20.4%) 감소했으며, 구직급여 수급자는 61만2000명으로 8만6000명(12.3%) 줄었다.
노동시장 동향은 고용보험 가입자 중 상용직과 임시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다. 택배기사 등 특수고용직(특고) 종사자, 프리랜서, 자영업자 등은 제외된다.
<뉴시스 기사ㆍ사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