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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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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기원, 벼 3개 품종 우량종자 7120㎏ 농가 보급

충북농기원, 벼 3개 품종 우량종자 7120㎏ 농가 보급

by 뉴시스 기사·사진 제공 2022.01.07

충북도 농업기술원은 도내 재배 흑찰벼 중 최고 수량의 3개 품종을 재배 희망 농가에 우선 보급한다고 7일 밝혔다.
보급 품종은 청풍흑찰(2080㎏), 청풍흑향찰(280㎏), 알찬미(4760㎏)이다. 총 7120㎏이다.
청풍흑찰은 현미 수량이 580㎏/10a로 검정찰벼 중 수량성이 우수하다. 키가 작아 농가의 선호도가 높다.
청풍흑향찰은 구수한 누룽지 향이 일품이다. 수량은 539㎏/10a이다. 키가 85㎝로 다소 크기 때문에 도복 방지에 주의해야 한다.
알찬미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최고 품질의 품종 중 하나다. 키가 69㎝로 작아 도복에 강하다. 쌀 수량은 538㎏/10a이다. 밥맛이 우수하며 추청벼를 대체할 품종으로 주목받고 있다.
재배를 희망하는 농가는 다음 달 4일까지 지역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농기원은 이들 품종을 정부 보급종 미소독 단가 기준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농가는 종자를 철저히 소독한 후 사용해야 한다.
충북농기원 관계자는 "농가 선호도와 소비자 기호도가 높은 새로운 품종을 신속히 보급할 수 있도록 현장 시연, 농업인 컨설팅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기사ㆍ사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