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구직자 취업 희망분야는 공사·공무원 37%, 대기업 17%
청년구직자 취업 희망분야는 공사·공무원 37%, 대기업 17%
by 뉴시스 기사·사진 제공 2022.01.24
청년 구직자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어하는 분야는 '공공기관·공무원'(36.8%)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기업은(17.2%)이 2위를 기록했다. '취업만 된다면 어디든 상관없다'는 응답도 세 번째(16.2%)로 높아 눈길을 끌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청년 구직자 500명(응답자 기준)을 대상으로 '청년 구직자 취업 인식조사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청년 구직자들의 절반 이상이 ‘공공부문’이나 ‘대기업’ 취업을 희망하지만, ‘기회 부족’과 ‘불안감’으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 희망분야로는 ‘공공기관·공무원’이라는 응답이 36.8%, ’대기업‘이라는 응답이 17.2%로 전체 응답의 54%를 차지했다.
‘취업만 된다면 어디든 상관없음’이라는 응답은 16.2%로 세 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그 외 응답은 ‘중견기업’ 14.6%, ‘중소기업’ 11.2%, ‘벤처·스타트업’ 2.4%로 집계됐다.
취업 시 우선 고려사항은 ‘임금 및 복지 수준’이라는 응답이 37.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고용 안정성’이라는 응답은 21.7%, ‘워라밸 및 기업문화’ 20.5%, ‘성장 가능성 및 비전’ 12.5% 순으로 집계됐다.
청년 구직자들은 ‘성장 가능성’보다 ‘임금 및 복지 수준’이나 ‘고용 안정성’, ‘워라밸’을 더 중시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희망하는 연간 임금수준에 대해서는 ‘3000만~4000만원’이라는 응답이 39.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2200만~3000만원’ 28.4%, ‘4000만~5000만원’ 15.8%, ‘5000만원 이상’ 10.4%, ‘2200만원 내외(최저임금 수준)’ 5.8% 순으로 집계됐다.
구직활동 시 어려움에 대해서는 ‘인턴십, 실무경험 등 기회 부족’이라는 응답이 23.8%, ‘취업이 안 될 것 같은 불안감’이 23.4%로 나타났다.
그 외 응답은 ‘취업준비 비용 등 경제적 부담’ 19.8%, ‘어학점수, 자격증 등 스펙 갖추기’ 18.0%, ‘채용공고 등 취업 관련 정보 획득’ 14.2% 순으로 집계됐다.
희망기업에 취업이 되지 않을 경우 대처방안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7.4%가 ‘눈높이를 낮춰 하향 지원하겠다’고 답변했다.
민간기업 직업훈련 참여의향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4.6%가 민간기업이 주관하는 직업훈련 프로그램에 ‘참여의향이 있다’고 답변했다. 이유로는 ‘적성을 찾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서’(38.9%)를 가장 많이 꼽았다.
수시채용 확대와 관련, 응답자의 39%가 ‘취업에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답변했고,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32.4%)이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28.6%)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다.
수시채용 확대가 긍정적이라고 답변한 응답자에게 그 이유를 조사한 결과, ‘더 많은 기업에 지원할 수 있어서’라는 응답(40.1%)이 가장 많았다.
경총 이형준 고용·사회정책본부장은 “구직자가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가 제한적인 상황에서 일할 기회가 부족한 청년들이 노동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청년층에게 민간기업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비롯한 직무경험 기회를 확대해 심리적 불안감을 덜어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뉴시스 기사ㆍ사진 제공>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청년 구직자 500명(응답자 기준)을 대상으로 '청년 구직자 취업 인식조사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청년 구직자들의 절반 이상이 ‘공공부문’이나 ‘대기업’ 취업을 희망하지만, ‘기회 부족’과 ‘불안감’으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 희망분야로는 ‘공공기관·공무원’이라는 응답이 36.8%, ’대기업‘이라는 응답이 17.2%로 전체 응답의 54%를 차지했다.
‘취업만 된다면 어디든 상관없음’이라는 응답은 16.2%로 세 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그 외 응답은 ‘중견기업’ 14.6%, ‘중소기업’ 11.2%, ‘벤처·스타트업’ 2.4%로 집계됐다.
취업 시 우선 고려사항은 ‘임금 및 복지 수준’이라는 응답이 37.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고용 안정성’이라는 응답은 21.7%, ‘워라밸 및 기업문화’ 20.5%, ‘성장 가능성 및 비전’ 12.5% 순으로 집계됐다.
청년 구직자들은 ‘성장 가능성’보다 ‘임금 및 복지 수준’이나 ‘고용 안정성’, ‘워라밸’을 더 중시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희망하는 연간 임금수준에 대해서는 ‘3000만~4000만원’이라는 응답이 39.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2200만~3000만원’ 28.4%, ‘4000만~5000만원’ 15.8%, ‘5000만원 이상’ 10.4%, ‘2200만원 내외(최저임금 수준)’ 5.8% 순으로 집계됐다.
구직활동 시 어려움에 대해서는 ‘인턴십, 실무경험 등 기회 부족’이라는 응답이 23.8%, ‘취업이 안 될 것 같은 불안감’이 23.4%로 나타났다.
그 외 응답은 ‘취업준비 비용 등 경제적 부담’ 19.8%, ‘어학점수, 자격증 등 스펙 갖추기’ 18.0%, ‘채용공고 등 취업 관련 정보 획득’ 14.2% 순으로 집계됐다.
희망기업에 취업이 되지 않을 경우 대처방안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7.4%가 ‘눈높이를 낮춰 하향 지원하겠다’고 답변했다.
민간기업 직업훈련 참여의향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4.6%가 민간기업이 주관하는 직업훈련 프로그램에 ‘참여의향이 있다’고 답변했다. 이유로는 ‘적성을 찾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서’(38.9%)를 가장 많이 꼽았다.
수시채용 확대와 관련, 응답자의 39%가 ‘취업에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답변했고,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32.4%)이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28.6%)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다.
수시채용 확대가 긍정적이라고 답변한 응답자에게 그 이유를 조사한 결과, ‘더 많은 기업에 지원할 수 있어서’라는 응답(40.1%)이 가장 많았다.
경총 이형준 고용·사회정책본부장은 “구직자가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가 제한적인 상황에서 일할 기회가 부족한 청년들이 노동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청년층에게 민간기업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비롯한 직무경험 기회를 확대해 심리적 불안감을 덜어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뉴시스 기사ㆍ사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