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달걀버섯'에서 헬리코박터균 억제 물질 발견…최대 80% 억제
'노란달걀버섯'에서 헬리코박터균 억제 물질 발견…최대 80% 억제
by 뉴시스 기사·사진 제공 2022.02.17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성균관대학교 김기현 교수, 경상국립대학교 안미정 교수와 공동연구를 통해 '노란달걀버섯'에서 헬리코박터균 증식을 억제하는 천연물질을 발견했다고 17일 밝혔다.
헬리코박터균(Helicobaster pylori)은 위점막 표면에 기생해 위암, 위궤양 등을 유발하는 발암인자로 서양인보다는 아시아인의 감염률이 높고 우리나라 인구의 약 50% 이상이 감염됐다고 알려져 있다.
공동연구팀은 노란달걀버섯 추출물로부터 지방산 유도체 7종과 스테로이드 계열 화합물 3종을 분리했으며 이 중 2종의 화합물이 최대 80%까지 헬리코박터균의 증식을 억제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최근 확인된 천연물질 퀘르세틴(Quercetin) 보다 항균 능력이 2배 이상 높고 현재 임상에 사용되고 있는 항생제 메트로니다졸(Metronidazole)과는 비슷한 효능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적으로 유명한 약학 전문지 '파마큐티칼스(Pharmaceuticals)' 15권에 지난달 발표됐다.(논문명:First Chemical Investigation of Korean Wild Mushroom, Amanita hemibapha subsp. javanica and the Identification of Anti-Helicobacter pylori Compounds)
과학원은 노란달걀버섯은 식용으로 가능하지만 생김새가 비슷한 개나리광대버섯은 맹독성이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산림미생물연구과 우관수 과장은 "노란달걀버섯과 같은 미이용 버섯자원의 새로운 기능을 발굴하는 연구를 통해 산림미생물자원을 생명(바이오)산업 신소재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뉴시스 기사ㆍ사진 제공>
헬리코박터균(Helicobaster pylori)은 위점막 표면에 기생해 위암, 위궤양 등을 유발하는 발암인자로 서양인보다는 아시아인의 감염률이 높고 우리나라 인구의 약 50% 이상이 감염됐다고 알려져 있다.
공동연구팀은 노란달걀버섯 추출물로부터 지방산 유도체 7종과 스테로이드 계열 화합물 3종을 분리했으며 이 중 2종의 화합물이 최대 80%까지 헬리코박터균의 증식을 억제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최근 확인된 천연물질 퀘르세틴(Quercetin) 보다 항균 능력이 2배 이상 높고 현재 임상에 사용되고 있는 항생제 메트로니다졸(Metronidazole)과는 비슷한 효능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적으로 유명한 약학 전문지 '파마큐티칼스(Pharmaceuticals)' 15권에 지난달 발표됐다.(논문명:First Chemical Investigation of Korean Wild Mushroom, Amanita hemibapha subsp. javanica and the Identification of Anti-Helicobacter pylori Compounds)
과학원은 노란달걀버섯은 식용으로 가능하지만 생김새가 비슷한 개나리광대버섯은 맹독성이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산림미생물연구과 우관수 과장은 "노란달걀버섯과 같은 미이용 버섯자원의 새로운 기능을 발굴하는 연구를 통해 산림미생물자원을 생명(바이오)산업 신소재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뉴시스 기사ㆍ사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