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0대 소비자 10명 중 9명이 최근 6개월 내 해열진통제를 구매했고, 재택치료 본격화 후 구매 빈도도 증가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존슨앤드존슨은 국내 리서치 기업 오픈서베이를 통해 국내 20~49세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의약품 구매 현황 조사'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2049 소비자 10명 중 9명(90.5%)은 최근 6개월 내 해열진통제(종합감기약 등 상비약 포함) 구매 경험이 있었다. 이들 중 재택 치료가 본격화된 올해 들어 구매 빈도가 증가했다고 느낀 응답자는 과반 이상(57.6%)이었다.
누구를 위해 구매했냐는 질문에 대해선 '온 가족'을 위한 것이란 응답이 50.3%였다. 젊은 층일수록 특정 브랜드 지정구매를 하지 않는 경향을 보였다.
또 응답자의 78.7%가 해열진통제 구매 시 '효과'를 가장 중요하게 고려했다. 안전성(49.2%), 브랜드(33.5%), 구매용이성(20.7%), 가격(16.5%)이 뒤를 이었다.
'평소 복용하는 해열진통제(종합감기약 등 상비약 포함)의 적정 복용 용량을 알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31.7%가 모른다고 응답했다.
'평소 구매하는 해열진통제 브랜드가 오리지널 의약품인지, 제네릭(복제약)인지 알고있는가'에 대해선 61.9%가 잘 모른다고 답변했다. 잘 알고 있거나 어렴풋이 알고 있다고 응답한 38.1% 중 89.8%는 알고 있는 오리지널 의약품으로 '타이레놀'을 꼽았다.
오리지널 여부를 안다면 오리지널 의약품을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선택한 응답자는 58.6%였다.
한국존슨앤드존슨 관계자는 “종합감기약 등 상비약을 포함한 해열진통제는 20~49세 소비자의 90.5%가 6개월 내 구매 경험이 있다고 답할 만큼 가정 내 필수품이다”며 “아직 3명 중 1명(31.7%)은 적정 복용용량을 모른다고 응답해 복약지도 등 소비자 정보 제공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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