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은 회사에서 따돌림을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은 직장인 947명을 대상으로 '직장에서왕따 당한 경험'에 대해 조사한 결과 320명(33.8%)이 '경험이 있다'고답했다고 24일 밝혔다.

320명 가운데 40%는 현재도 따돌림을 당하는 중이라고생각하고 있었다.

상사가 따돌림을 시킨다는 대답이 69.4%(복수응답)로 가장 많았고, 동기 36.6%,후배 20.6% 순으로 나타났다.

'왕따'를 당한다고 느끼는 상황은 '중요한 정보를 알려주지 않을 때'가 49.1%(복수응답)로 1위였다. '뒷담화나 이간질을 들을 때'(45.9%)가 근소한 차이로 2위였다.

이어 '인사를 무시당할 때'(28.1%), '점심 등 휴식시간에 혼자 남을 때'(26.9%), '심부름등 잡무가 주로 나에게 주어질 때'(25.3%), '회식·모임등에 부르지 않을 때'(24.7%), '성과를 뺏기거나 무시당할 때'(20%)순이었다.

'왕따'를 당한 이유1위는 '아부를 못해서'로 38.1%(복수응답)가 선택했다.

'감정을 숨기지 않고 솔직해서'(34.7%), '사교성이부족해서'(30.3%), '이직해 들어와서'(15.6%), '눈치가없고 답답한 성격이라서'(14.4%) 등이 이유로 꼽혔다. 14.7%는 '특별한 이유가 없이' 따돌림을 당했다고 답했다.

56.3%(복수응답)가 직장 내 따돌림으로 인해 '애사심이 떨어져 이직을 고민할 정도'라고 답했다. '업무 능률이 떨어졌다'(39.4%)거나 '자신감을 잃었다'(36.3%)는사람도 있었다.

직장 내 따돌림으로 인해 퇴사 또는 이직한 것도 26.9%였다.

<뉴시스 기사 ·사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