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직원 4명 중 1명은 비정규직…텔러·보안
은행권 직원 4명 중 1명은 비정규직…텔러·보안
by 대구교차로 손일수 2014.07.24
은행권에 근무하는 직원 4명 중 1명은 비정규직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노동사회연구소 김종진 연구위원의 서비스산업 비정규직 실태 자료를 살펴보면 국민·신한 등 18개 은행권(기업은행 제외) 직원 14만 4,655명 중 비정규직 직원 수는 총 3만 2,988명으로, 전체의 22.8%를 차지했다. 비정규직 고용 형태로는 텔러·보안요원 등 간접고용 직원이 16.1%로, 직접고용 직원보다 약 2배 많았다.
김 연구위원은 “급여 문제만 해도 간접고용 형태로 인력을 운영하면 40%가량 비용이 줄어든다”며 “예를 들어 같은 은행 텔러라도 분리직군인 무기계약직과 일반 비정규직 간접고용 직원 사이의 월 급여는 100여만원 차이가 난다”고 말했다.
은행별로 보면 국민은행의 직·간접고용 비정규직이 5,128명으로 가장 많았는데, 이 중 4,480명은 간접고용 비정규직이었다. 신한은행의 직·간접고용 비정규직은 5,043명, 우리은행 3,405명, 농협은행 3,153명 등이었다.
전체 직원 대비 비율로는 외국계 은행인 HSBC가 전체 직원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46.1%를 비정규직으로 뒀다. 이어 씨티은행이 27.2%, 대구은행 26.6%, 신한은행 26.1% 순으로 비정규직 비율이 높았다.
김 연구위원은 “고용 공시제의 효과를 더 높이기 위해선 현재 공시 대상 기업과 범위가 확대돼야 한다”며 “비정규직 중에서도 직접·간접고용이 아닌 2007년 이후 등장한 무기계약직 등의 형태가 포함돼야 한다”고 말했다.
손일수 기자 sis@atjob.co.kr
한국노동사회연구소 김종진 연구위원의 서비스산업 비정규직 실태 자료를 살펴보면 국민·신한 등 18개 은행권(기업은행 제외) 직원 14만 4,655명 중 비정규직 직원 수는 총 3만 2,988명으로, 전체의 22.8%를 차지했다. 비정규직 고용 형태로는 텔러·보안요원 등 간접고용 직원이 16.1%로, 직접고용 직원보다 약 2배 많았다.
김 연구위원은 “급여 문제만 해도 간접고용 형태로 인력을 운영하면 40%가량 비용이 줄어든다”며 “예를 들어 같은 은행 텔러라도 분리직군인 무기계약직과 일반 비정규직 간접고용 직원 사이의 월 급여는 100여만원 차이가 난다”고 말했다.
은행별로 보면 국민은행의 직·간접고용 비정규직이 5,128명으로 가장 많았는데, 이 중 4,480명은 간접고용 비정규직이었다. 신한은행의 직·간접고용 비정규직은 5,043명, 우리은행 3,405명, 농협은행 3,153명 등이었다.
전체 직원 대비 비율로는 외국계 은행인 HSBC가 전체 직원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46.1%를 비정규직으로 뒀다. 이어 씨티은행이 27.2%, 대구은행 26.6%, 신한은행 26.1% 순으로 비정규직 비율이 높았다.
김 연구위원은 “고용 공시제의 효과를 더 높이기 위해선 현재 공시 대상 기업과 범위가 확대돼야 한다”며 “비정규직 중에서도 직접·간접고용이 아닌 2007년 이후 등장한 무기계약직 등의 형태가 포함돼야 한다”고 말했다.
손일수 기자 sis@atjob.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