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이미지

경제·생활

경제·생활 : 창업/취업

대졸 구직자 절반 “전공 버리고 구직활동”

대졸 구직자 절반 “전공 버리고 구직활동”

by 대구교차로 손일수 2014.10.06

대졸 구직자 2명 중 1명은 전공과 무관하게 구직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대졸 이상 신입 구직자 1,651명을 대상으로 전공과 구직활동 연관 여부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7.6%가 전공과 구직활동이 불일치했다.

전공 계열별로 살펴보면 인문계열이 64.2%로 가장 전공을 살리지 못하고 있었다. 이어서 ▲사회계열(59.6%) ▲교육계열(58.8%) ▲예체능계열(52%) 순이었다.

응답자들은 전공과 무관하게 구직활동을 하는 이유로, 전공 관련 채용이 너무 없어서(43.8%,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 밖에 ▲전공이 적성과 맞지 않아서(29.6%) ▲취업이 가장 중요해서(21.4%) ▲따로 하고 싶은 일이 있어서(17.6%) ▲심도 있는 전공 지식을 갖추지 못해서(17.1%) ▲연봉 등 다른 조건이 더 중요해서(16.2%) 등의 응답이 있었다.

이들은 지원할 기업을 선택할 때 전공보다 ▲연봉(46.4%, 복수응답) ▲근무환경(46.1%) ▲복리후생(44.5%) ▲직업 안정성(42.9%) 등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10명 중 9명(91.1%)은 자신의 전공 선택을 후회하고 있었다. 그 이유를 묻자, 학과 취업률이 낮아서(37.8%,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이어 ▲생각했던 것과 달라서(35.7%) ▲적성과 맞지 않아서(32.4%) ▲기업이 선호하지 않는 학과라서(32%) ▲현실과 동떨어진 내용이라서(20%) 등의 이유를 들었다.

한편 대졸 이상 신입 구직자들은 공학계열(52.5%)이 취업에 가장 유리하다고 생각했다. 가장 불리하다고 생각하는 전공은 인문계열(47%)이었다.

대구교차로 손일수 기자 sis@atjo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