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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생활

경제·생활 : 창업/취업

甲알바에 점주가 乙… 불경기속 신풍속도

甲알바에 점주가 乙… 불경기속 신풍속도

by 뉴시스 2014.11.19

강원 춘천시에서 피자집을 운영하는 최모(36)씨의 가장 큰 고민은 성실한 아르바이트생 구하기다.

최저시급 이상을 보장하고, 개인사까지 챙겨가며 비유를 맞춘다 하더라도 불평불만을 토로하거나 무단결근까지 일삼는 불성실한 알바생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극심한 경기불황으로 매출이 바닥까지 내려간 상황이라 최씨 같은 영세 상인들은 알바생을 한명 쓰는 인권비도 부담이 되는 것이 현실이다.

최씨는 "대출금 상환은 물론 최저임금에 맞춰 월급주기도 빠듯한 상황에서 불성실한 알바생을 보자면 울화통이 터진다"며 "일한다는 사람은 많지만 일 시킬 사람은 없다. 요즘은 알바가 갑이고 점주가 을이다"고 토로했다.

고깃집을 운영하는 김모(45·춘천시 석사동)씨는 "중국속담에 일당백이라는 말이 있듯이 개인의 능력에 따라 일의 속도가 다르다. 인복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됐다"며 "책임감 있는 직원을 구하고 싶다"고 말했다.

커피전문점을 운영하는 정모(30·여)씨는 "장사라는 것이 항상 잘되는 것이 아니라서 불필요한 인력이 생기면 속상하고, 고민에 빠지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부좌현 의원이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자영업자들의 창업 5년 후 생존율은 숙박·음식점 17.7%, 도소매업 26.7%를 기록했다.

특히 숙박·음식점업의 경우 창업 1년후 55.3%가 생존하고, 3년이 지나면 28.9%, 5년이 지나면 17.7%로 감소하는 등 생존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 기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