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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학습병행제 참여기업 95%는 중소기업

일학습병행제 참여기업 95%는 중소기업

by 뉴시스 2015.01.27

한국형 도제제도인 일학습병행제 참여기업 중 근로자 수 300인미만의 중소기업이 9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50인 미만의 중소기업은 874개 업체로 전체 참여기업의 45%를 차지했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27일 격월간 동향지 'THE HRD REVIEW' 1월호에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일학습병행제의현황, 성과 및 향후 과제'란 제목의 보고서를 게재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일학습 병행제참여기업으로 선정된 기업 수는 모두 2081개 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중도 포기한 기업 125개 업체를 제외한 1956개 기업이 현재 일학습병행 프로그램 인증 절차를 밟고 있거나 인증 후 훈련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조사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일학습병행제 참여기업 1956개업체 중 근로자 수 300인 미만의 중소기업은 1857개업체로 9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0인 미만의 중소기업은 874개 업체, 50인 이상 100인 미만의 중소기업은 537개 업체, 100인 이상300인 미만의 중소기업은 446개 업체, 300인이상 1000인 미만의 기업는 82개업체, 1000인 이상의 기업은 17개 업체로 조사됐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일학습병행제 참여기업 중 80%는기계, 정보통신, 전기전자 분야와 관련된 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계는 897개 업체가 참여해 전체 기업 중 45%를 차지했다. 정보통신21%, 전기전자 13% 수준으로 조사됐다. 문화콘텐츠와관련된 업체는 20개소(1%)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학습근로자의 평균 임금 수준 163만원으로 최저임금(월 209시간 기준 108만원) 대비 1.5배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종 학력별 학습근로자 수를 살펴보면,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생이 362명으로37.8%를 차지했으며 4년제 대학 졸업생이 267명으로 27.9%를 차지했다. 전문대 졸업생은 214명(22.4%), 일반고 졸업생은 107명(11.2%) 등으로 일학습병행제에 참여하고 있었다.

이한별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연구원은 "일학습병행제의성과목표를 기업여건 및 인식 수준을 고려해 재조정할 필요가 있다"며 "일학습병행제는 2017년까지 1만개 기업의 참여라는 양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무분별하게 참여 기업을 모집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기업 내 훈련의 질을 보장하고사회적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역량이 우수한 기업을 확보해 양질의 일학습병행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시스 기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