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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수 땡기네~’ 무더위에 편의점 매출 쑥쑥

‘냉수 땡기네~’ 무더위에 편의점 매출 쑥쑥

by 뉴시스 2015.06.12

낮 기온이 30도를 넘나드는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편의점의생수 등 여름상품 매출이 급증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최고기온을 기록한 지난 10일편의점에서는 생수, 스포츠음료, 얼음컵, 아이스크림 등의 매출이 급증했다.

편의점 미니스톱에 따르면 지난 10일 생수 판매량은전날에 비해 15.4% 늘었다. 청량음료는 12.5%, 아이스크림은 27.0% 각각 판매가 늘었다.

세븐일레븐의 경우도 생수와 아이스크림 등 여름상품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

얼음컵음료의 매출은 지난달 평균에 비해 46.5% 증가했으며, 스포츠음료와 생수 매출도 78.0%, 59.9% 각각 상승했다.

맥주 매출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국산맥주가 14.1%, 수입맥주가 127.9% 각각 상승하는 등 맥주 전체 매출이같은 기간 29.3% 올랐다.

유통업계에서 날씨는 손님 수와 매출을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

백화점과 대형마트와 달리 보행자들의 이용이 잦은 편의점의 경우 날씨가 매출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가매우 크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최근 1년(2014년 6월~2015년 5월)간 날씨와 매출을 분석한 결과 기온이 1도 오르면 편의점 하루 매출도 1만1000원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여름상품 매출이 크게오르면서 전국 점포가 본격적인 성수기를 맞고 있다"며"고객들이 많이 찾는 상품들의 재고가 부족하지 않도록 날씨정보를 참고하며 발주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시스 기사 ·사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