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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이른 더위와 메르스 여파로 온라인 수박판매 급증

때 이른 더위와 메르스 여파로 온라인 수박판매 급증

by 뉴시스 2015.06.12

때 이른 더위와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여름수박 온라인 구매가 높아지고 있다.

11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온라인 수박 매출은 10.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오프라인 수박 매출이 8.0% 감소한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이마트도 1~10일 온라인 수박 매출이 44.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오프라인 수박 매출은 3% 감소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냉장 수박 배송서비스를 진행한결과 1~10일 수박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65% 증가했다. 오프라인에서의 수박 판매율은 17.2% 증가에 그쳤다.

온라인 수박 판매율 급증은 대형마트의 주 고객층인 주부들이 메르스 확산에 따라 오프라인 매장보다온라인 마트를 선호하고 있다는 게 홈플러스측 분석이다.

특히 최근 일부 마트에서 실시중인 '냉장수박 배송서비스'도 주부들의 온라인 수박 구매율을 높였다.

들기에 무거운 수박을 마트에 가지 않고도 온라인 주문만으로 시원한 상태에서 받아 즐길 수 있기때문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때 이른 더위와 메르스여파 등으로 6월 홈플러스 온라인쇼핑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높아졌다"며 "온라인쇼핑 이용 고객이 증가할것으로 보고, 온라인 배송차량을 기존 대비 8%가량 증편하는한편 고객 응대 서비스 및 청결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기사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