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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마케팅 경쟁 ‘눈길’

건설업계, 마케팅 경쟁 ‘눈길’

by 뉴시스 2015.06.12

건설업체들이 분양 성공을 위해 마케팅 차별화 경쟁을 펼치고 있다.

12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아파트 건설 현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 투어, 지역 밀착 이벤트 등 다양한 형태의 마케팅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대우건설이 6월 경기 용인시 기흥역세권 3-2블록에 분양하는 '기흥역 센트럴 푸르지오'는 분당구 죽전역, 오리역 등 인근 지역일대에 대한 거리홍보와 함께클린캠페인을 병행한 지역밀착형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직원들이 홍보용 현수막을 직접 메고 길거리 쓰레기를 직접 치운다.

KB부동산신탁과 대림산업이 강원 속초시 동명동 일대에 분양중인'e편한세상 영랑호'는 사전 예약자 600명과함께한 프라이빗 디너파티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 행사는 'e편한세상 영랑호' 분양에 관심을 보인 사전 예약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총 3차례에걸쳐 단지소개와 모의청약방법, 식사와 기념품 제공 등의 이벤트로 진행됐다.

또 이 단지는 지상 29층 규모의 초고층 아파트로조성되는 만큼 영랑호 리조트에 스카이라운지(D-라운지)를별도로 마련해 간접적으로 조망을 체험할 수 있게 했다. 버스를 통해 사업지 현장투어도 진행했다.

SNS를 활용한 마케팅으로 고객과 적극 소통하는 경우도 많다.

GS건설이 6월 분양하는 '부천옥길자이'의 경우 홈페이지를 통해 카카오톡 친구추가 이벤트를실시하고 있다. 관심고객으로 등록 후 카카오톡 '친구추가하기'에서 로그인을 하기만 하면 된다.

이벤트 참여는 21일까지 가능하며 이벤트 참여자 가운데매주 40명을 추첨(총 4회)해 스타벅스 음료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사전 분양홍보관을 운영하며 예비 청약자들을 관심을 유도하기도 한다.

대우건설이 6월 경기 구리시 구리갈매지구 C1블록에 분양하는 '구리 갈매 푸르지오'는 분양홍보관에서 매주 토·일요일 오후 사업지에 대해 궁금한 수요자들을위해 사업설명회를 진행 중이다. 사전 신청만하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요즘 분양시장이 치열해진만큼 건설사들이 수요자들을 잡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며 "특히 지역밀착형이나 직접적인 소통과 체험 등 친밀감을 높일 수 있는 마케팅이 큰 호응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기사 ·사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