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이미지

경제·생활

경제·생활 : 경제

SK證, 청년 세대 소비… “앞으로 카 셰어링 등 공유 산업↑”

SK證, 청년 세대 소비… “앞으로 카 셰어링 등 공유 산업↑”

by 뉴시스 2015.06.23

증권은 23일 미국 밀레니얼 세대와 한국 청년 세대의소비패턴이 유사해 앞으로 소비시장이 '카 셰어링 비즈니스' 공유경제와 관련있는 산업군 중심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밀레니얼세대는 1981년부터 2000년대에 태어난 세대를 이르는 말로, 대학 진학률이 높고 모바일과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에 친화적인 특징이 있다.

SK증권은 이들의 소비 특성을 좋은 소유물과 경험을 바탕으로 '공유하는소비'로 규정, 미국 밀레니얼 세대는 집과 차를 소유하기보다는공유하는 방식으로 소비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한국 청년 세대 역시 밀레니얼 세대와 유사한 내·외적환경에 마주하고 있다는 점을 들며 앞으로 카 셰어링 시장이 발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SK증권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대는 주택과 헬스케어, 연금 필수적인 지출은 늘리는 반면 음식료와 의류, 오락 실물경제로 연결될 수 있는 소비는 줄여가는모습을 보이고 있다.

보고서는 고용상황 악화와 학자금 부채라는 외적 요인과 함께 사고방식이 '집과 차를 소유할 필요 없다'는 식으로 변해 이 같은 소비 패턴을만들었다고 분석했다.

또 불안한 경제 기반에서 출산과 결혼이 늦어지고 있다는 점 을 볼 때 한국 청년 세대와 유사한점이 많다고 이들은 전했다.

SK증권 김동원 연구원은 "밀레니얼과 한국 청년세대 장과 함께 공유 경제가 크게 성장할 것"이라며"합리적인 비용 구조와 청년 세대의 취향과 경험을 충족시킬 수 있는 카 셰어링 같은 산업의 발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김 연구원은 카 셰어링 외에 ▲고급화 ▲반려동물 ▲생체인식 ▲웨어러블의 산업도 유망하다고 예상했다.

<뉴시스 기사제공>